중국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라오서(老舍)의 소설 <낙타상자>가 11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연극으로 공연됩니다. 꿈 많고 선량한 한 청년에게 펼쳐지는 1930년대 중국의 가혹한 현실. 연극은 그 절망적이고 부조리한 삶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요.
100년 전, 고양 행주리 주민들은 한강에 배를 타고 나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그 역사적 장면이 8.15 광복절을 맞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8월 14일(금)~15일(토) 건물 외벽을 이용한 공중 퍼포먼스로 재연됩니다.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는 몸짓’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장애 당사자의 시선에서 그의 사고와 감정,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집중한 연극 <템플>이 9월 12일(토)부터 20일(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됩니다. 두려움과 편견을 뒤로 하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특별하지만 평범한 소녀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LDP는 대중과의 접점을 찾기 힘들었던 2000년대 현대무용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팬덤(fandom)을 탄생시킨 무용단입니다. 인간의 몸이 펼칠 수 있는 최대치의 에너지, 열정, 감각, 기량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LDP를 7월 17일(금)과 18일(토)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6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신작 <돛닻>을 선보입니다. 예술가의 인생 여정을 ‘돛을 펼치고 닻을 올리는 항해’에 비유하는 이 무용극은, 현대무용수 겸 안무가 이선태가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는 8월 9일(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예술 여행 – Oh! 감각의 나라’展이 펼쳐집니다. 현대미술작가 6인이 ‘손’을 주제로 구현한 다양한 작업들을 단순히 바라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