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아람문예아카데미

도자기에 그리는 나만의 예술작품
2018년 1월 19일
보편적 가치를 담은 예술은 힘이 세다
2018년 2월 2일
12018년 2월 2일
아람문예아카데미 오후 ‧ 저녁 클래스 프로그램

경기북부 유일의 문화예술 전문 아카데미인 아람문예아카데미가 2018년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 지난 10년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의 삶을 살찌우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아람문예아카데미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 문화예술교육의 산실인 아람음악감상실의 소소한 변화를 시작으로 오후 클래스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대폭 보강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간 현대의 문화예술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했던 많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문화예술 해석의 첫 걸음인 예술입문 개론과정을 통시적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갈증을 해소하여 문화예술로의 진입을 한층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3월 새롭게 단장하는 아람문예아카데미가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오후 클래스와 삶의 지혜를 배우는데 더 없이 필요한 저녁 클래스의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미  학  철학이 빚어낸 아름다움의 학문 미학의 본질을 찾아서

개념으로 접근하는 미학입문 현실을 묻는 비현실(예술)

장의준 │3.13~6.12 │ 15:30~17:30 │ 매주 화

인간은 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일상적으로 예술과 미학을 더 자주 접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름다움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았다. 오랫동안 논의되고 다듬어진 아름다움의 학문. 미학은 플라톤과 같이 현실 속 보편적인 방식에 의문을 가졌던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철학자 장의준은 아름다움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에게 안락한 현실을 떠나면 비로소 가상과 현실 속에 놓인 예술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아람문예아카데미가 초대하는 미학의 세계로 떠나 미학사의 출발점에서 부터 모더니즘, 아방가르드에 이르기 까지 삶에 새로운 자극을 일으킬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보자.

강사 장의준
– 철학자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및 동대학원 철학 석사, 박사
– 저서 <메갈과 저항의 위기>, <웃지마, 니들 얘기야>, <좌파는 어디에 있었는가?> 등
공저 <종교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종교>,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등

영  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긴 영화의 존재가치가 탄생한 시점을 역추적하다

영화의 삶, 영화사 백년과 그 전망

김성태 │ 3.14~5.30 │ 15:30~17:30 │ 매주 수

한국사회가 천만관객 시대를 맞이한 지 오래되었다. 하루에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영화관이나 텔레비전으로 영화를 보며 기쁨과 슬픔, 사랑과 그리움 등의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영화에는 각 시대의 관심사가 반영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일상의 일부가 된 영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일반적인 영화사 강의가 영화의 발명 과정에서부터 연대순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김성태 영화연구가는 이번 아람문예아카데미 강의를 통해 영화사를 현대의 시점에서부터 테마별로 역추적해서 올라간다. 영화의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기존의 영화사를 새롭게 바라봄으로써 영화를 보는 스스로의 시각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강사 김성태
– 영화연구가, 서강대학교 겸임교수
– 프랑스 리용 2대학 영화학 석사, 파리 3대학 영화학 박사
– 성균관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중
– 영화 <이리>, <검은 갈매기> 각본
– 저서 <영화, 존재의 이해를 위하여>
공저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 <세계 영화사 강의>, <필름 컬쳐5> 등

미  술  희대의 명작을 탄생시킨 미술사의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다

서양미술사의 거장들

하계훈 │ 3.15~5.31 │ 15:30~17:30 │ 매주 목

걸작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탄생시킨 이탈리아의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반 고흐, 고갱에 이르기 까지… 미술관이나 전시회에서 자주 접하는 대표적인 서양미술작품은 위대한 거장들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아람문예아카데미는 이러한 걸작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이 살아간 시대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그들이 느꼈던 영감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양미술사에 정통한 하계훈 미술평론가와 함께 세계 미술사에 있어 불세출의 거장들을 살펴보고, 르네상스와 인상주의 시기를 좌우했던 작가들의 대표작을 통해, 그 당시의 시대상과 작가들의 창작세계를 새롭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강사 하계훈
– 미술평론가,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
– 고려대 영문과 학사,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런던 시티대 대학원 미술관 경영학 석사,
런던 시티대 대학원 박물권, 미술관학 박사 수료
– 저서 <예술가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19세기 서양미술>, <지혜를 어디서 구할 것인가> 등

철  학  인간은 진정 신에게서 구원받을 수 있는가?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선사하는 선물

서양철학 명저 제대로 읽기 – 스피노자의 <에티카>

이현복 │ 3.13~6.12 │ 19:00~21:00 │ 매주 화

인간은 신의 창조물일까? 스피노자가 생각하는 신의 존재는 사뭇 다르다. 그에게 신은 감각이 지각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며 영원하고 무한한 자연 그 자체이다. 구원을 바라며 신에게 기도하는 인간에게, 스피노자는 신에게는 인격이 없으며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고 한다. 또한 자연은 필연적인 질서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불안해하는 감정은 무의미하며, 자연의 질서를 깨달으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의 자유가 가지는 의미를 연구해 온 이현복 한양대 철학과 교수를 통해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나는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정신적 자유를 외친 스피노자의 사상과 그의 저서 <에티카>의 전반적인 흐름의 핵심을 살펴본다.

강사 이현복
–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 독일 괴팅텐대학교 철학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 철학 박사
– 프랑스 파리 10대학교 ‘16~18세기 철학연구소’ 연구원
– 독일 괴팅텐대학교 철학과 객원 교수 역임
– 저서 <로스쿨과 법학교육>, <인간 본성에 관한 철학 이야기> 등
역서 <성찰>, <방법서설> 등

철  학  난세를 살아가는 공자의 지혜,
오늘날을 관통하는 그 사상의 핵심을 짚어본다

동양 철학의 뿌리, 『논어』 – 그 이면의 발견

김교빈 │ 3.14~5.30 │ 19:00~21:00 │ 매주 수

현대인들은 팍팍한 현실과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인생을 왜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에 대한 끊임없이 의문을 품지만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조선시대 지식인들 또한 이러한 고민을 갖고 수십 번 수백 번 『논어』를 읽으며 실마리를 얻고자 했다. 동양의 정서를 보여주는 학문의 근원이자 출발점인 『논어』는 기원전 500년부터 오늘날까지 동양인에게 정신적 스승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렵게 느껴지는 동양철학을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김교빈 교수와 함께 ‘덕’을 갈고 닦아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구현하고자 했던 공자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 김교빈
– 호서대학교 교수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 저서 <동양 철학 에세이 1,2>, <양명학자 정데두의 철학사상>, <화담집>, <이언적>,
<강설 1 황제내경: 내경의 철학을 밝힌다>, <한국문화와 콘텐츠>, <한국철학 에세이>,
<이야기 한국철학 1,2,3> 등

 

글. 유희경(고양문화재단 시민문화사업팀)

2018 아람문예아카데미 상반기

기 간  3.12(월)~6.12(화)

장 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감상실

문 의  1577-7766 / www.artgy.or.kr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