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뒤흔드는 폭발적인 가창력! 소찬휘 <판타스틱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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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침음악나들이 – 소찬휘 <판타스틱 보이스>

오전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공연, 2018 아침음악나들이가 5월 31일(목) 폭발적인 가창력의 디바 소찬휘의 무대로 시작된다. 평일 오전 11시, 주부들의 메마른 일상에 단비와도 같은 아침음악나들이의 시작 소식은 따뜻한 봄소식만큼이나 반갑고 설렌다. 게다가 답답한 가슴 뻥 뚫어주는 가창력의 소유자 소찬휘가 그 문을 연다니, 이보다 더 반가울 순 없다. ‘Tears’, ‘현명한 선택’ 등 독보적인 고음으로 유명한 곡들은 물론, 타고난 보컬 실력으로 록,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소찬휘의 <판타스틱 보이스> 공연은 5월의 마지막 날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할 멋진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삶의 쉼표가 되는 아침음악나들이

2007년부터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고양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아침음악나들이’가 2017년에 이은 ‘보컬리스트 특집’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록, 댄스,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보컬리스트 4인과 함께, 평일 오전 일상 탈출을 위한 뜨겁고도 달달한 공연을 준비했다. 육아와 가사로 공연 관람이 다른 세상 이야기만 같았던 주부들에게 여유로운 오전 11시, 전석 2만 원이라는 저렴한 관람료의 아침음악나들이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 삶의 쉼표와도 같다.

소찬휘가 <판타스틱 보이스>로 아침음악나들이의 문을 열면,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국의 리키마틴 홍경민이 배턴을 넘겨받아 7월 26일(목)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라틴 피에스타>를 선보인다. 낭만의 계절 가을, 9월 20일(목)에는 원조 꽃미남 싱어송라이터 김원준과 함께하는 <어텀 로맨스>가 기다리고 있다. 2018 아침음악나들이의 마지막 공연은 한국 록의 전설, 라이브 황제 김종서가 선사하는 <모닝 록 카페>로 11월 29일(목)에 펼쳐질 예정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기분 좋은 아침음악나들이. 각 계절의 시작을 아침음악나들이와 함께 해보자.

여성로커의 전설이 만들어 내는 뜨거운 무대

소찬휘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폭풍 고음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인, 여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Tears’가 바로 그것. 가슴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그녀의 대표곡처럼 늘 그녀의 무대는 파워풀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90년대 솔로 데뷔 이후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소찬휘는 지난 해 말, SBS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펼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에는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 등장해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30~40대에게는 추억을 소환했고, 그를 잘 모르던 10~20대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같은 해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곡에 도전하며 최다 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현정의 ‘멍’을 선곡해 댄스 비트의 곡을 록으로 편곡, 폭발적인 고음과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부를 때는 나가수3의 큰형님에서 발랄한 여인으로 변신, 소찬휘만의 펑키한 록 무대를 선보였다. ‘소찬휘=센 노래’라는 편견을 깬 무대 또한 인상 깊었다. 김범수의 ‘보고 싶다’는 감정을 폭발시키며 감동을 선사했고,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부를 때는 깜짝 놀랄 만한 랩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맞춘 폭발적인 가창력, 록과 랩이 어우러진 무대는 소찬휘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치 않는 그녀의 파워풀한 무대, 아침음악나들이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독보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소찬휘에게는 ‘현명한 선택’, ‘Tears’가 늘 그녀를 대표하는 곡으로 따라다니지만 두 곡 말고도 ‘뷰티풀 나이트’, ‘홀드 미 나우’ 등 좋은 곡들이 수두룩하다. 지난 해 말에는 감각적인 록발라드 ‘Can You Feel It’을 선보였는데, 감성적이고 세련된 팝 록 사운드와 특유의 가창이 조화된 호소력을 지닌 곡이다.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누구나 느껴봤을 인생의 아픔과 외로움과 희망을 가사에 담았다. 이처럼 그녀는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소찬휘의 음악 생활의 시작은 1988년 여성 5인조 록 그룹 ‘Eve’의 기타리스트였다. 1996년 1집 <헤어지는 기회>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2집 <현명한 선택>이 히트하며 그는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3집과 4집에서는 록발라드를 선보이는 등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5집 <Red Change>에서는 ‘Change’와 같은 댄스로 돌아왔으며 ‘Fine’, ‘사의 찬미’와 같은 수록곡들도 골고루 사랑을 받았다. 7집 <The True>는 모던록 등 다양한 실험작을 내면서 꾸준히 자신의 음악성을 다듬어왔다.

뛰어난 성량과 고음역대의 보컬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헤비메탈과 록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록과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소찬휘. 그녀가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췄고, 거기에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갖춘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이유는 한 자리에 머물지 않는 도전정신과 자기관리가 철저한 프로정신 때문일 것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방부제 가창력과 장르를 불문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더해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100% 충족시켜주는 소찬휘. 그런 그녀가 첫 무대를 장식하기에 2018년 아침음악나들이가 더욱 기대된다.

 

글. 한고은(객원기자)

2018 아침음악나들이 – 소찬휘 <판타스틱 보이스>

일 시 5.31(목) 11:00am

장 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관람료  전석 2만원

대    상  초등학생 이상

문 의  1577-7766 /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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