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3 – 야외 오페라 축제 시드니 한다(Handa) 오페라 비제 [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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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3
야외 오페라 축제
시드니 한다(Handa) 오페라

비제
카르멘

“내가 언제쯤 여러분을 사랑하게 될까요?
나도 잘 모르겠어요.
영원히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고,
내일 당장 사랑할 수도 있죠.
분명한 것은 오늘은 아니라는 겁니다.”

매력과 정열의 화신, 카르멘
사랑을 피하지 않으며, 남자를 외면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마음이 떠나면, 그 사랑에 머물지 않는다. 머뭇거리지도 않는다.
사랑에 관한한 솔직하고 떳떳한, 카르멘 ~ !
돈으로도, 칼로도, 그녀의 마음을 살 수는 없다~!

cine_4“사랑은 고집장이 새와 같아서 길들이기 어렵지.
내가 오고 싶지 않으면, 아무리 불러도 소용이 없어.
아무리 윽박질러도 아무리 애걸해도 소용이 없지.”

정열적인 선율, 약동하는 리듬, 번뜩이는 찬란한 오케스트레이션 –
36세 비제의 마지막 창작열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오페라, <카르멘>.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인기작, <카르멘>.
<카르멘>은 비제 최고의 오페라 걸작으로 평가되지만, 정작 본인은 세간의 평가를 누리지 못하고, 초연 33 3개월 만에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1875년 초연 당시에는 탈법적인 내용과 살인 장면 등장 등의 이유로 인해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후, 상연 횟수가 거듭되면서 작품에 대한 대중들의 호감도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오페라의 장기공연, 그 뒤에 숨은 역사입니다.

cine_3“사랑은 꼬마집시와 같아서 완전히 제멋대로지.
아, 사랑,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아도 난 당신을 사랑하지.” 

오페라 <카르멘>의 배경은 스페인, 이국적인 색체가 물씬 풍기는 음악은 쿠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작품은 프랑스 작가 메리메의 원작을 역시 프랑스 작곡가 비제가 작곡한 프랑스 스타일의 오페라입니다. 이번에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 3에서 만나는 오페라 <카르멘>은 야외 오페라 축제인 ‘2013 시드니 한다 오페라(Handa Opera on Sydney Harbour)’의 실황입니다. 시민들이 오페라를 쉽게 만나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시드니 한다 오페라(매년 3월~4월)’는 2012년 <라 트라비아타>의 성공적인 출발에 이어 2013년 <카르멘>의 성공으로, 순식간에 호주에서 열리는 가장 인기 있는 문화 행사 중 하나로 등극했습니다. 수많은 상을 받고,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또 다른 문화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ine_2“아니에요,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아요.
만약 당신이 날 정말로 사랑한다면 나와 함께 멀리 떠나도록 해요.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연출가인 ’게일 에드워즈‘는 화려하고도 역동적인 무대로 야외오페라의 장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4막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이스라엘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리나트 샤함‘은 관능적인 카르멘을 열연하였고, 2007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2등을 수상한 이후 주요 오페라 무대를 섭렵 중인 우크라이나의 테너 ’드미트로 포포프‘가 돈 호세를 노래하였습니다.

“카르멘, 아직 늦지 않았소. 그래요, 아직 시간이 있소.
카르멘, 날 살려줘요. 오, 내가 사모하는 그대여!
제발 나와 당신의 목숨을 함께 구하도록 해요”

cine_1–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비제 36세 생애의 마지막 작품
– 스페인과 쿠바의 이국적인 색체가 강한 프랑스오페라의 걸작
– 시드니 항구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열적인 카르멘

카르멘의 유혹을 따라 악과 범죄의 구렁텅이로 빠져든 돈 호세 – . 약혼녀와 장래의 꿈을 모두 잃어버리고 카르멘의 사랑을 쫓지만 그 마저 사라져버리고, 연적이 있는 투우장을 찾아간 돈 호세의 절규 -. 그리고 맞닥뜨리는 카르멘과 돈 호세의 운명 – .
아름다운 시드니 항구와 마천루의 야경을 배경으로, 열정적이고 로맨틱한 야외오페라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드문 기회 –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과 함께 합니다.
· 일시 : 2015. 3. 21(토) 오후 3시
·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opera house)
· 출연진
연출 게일 에드워즈 / 지휘 브라이언 캐슬-어니언
연주 오스트레일리아 오페라 & 발레 오케스트라,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 합창단
카르멘 리나트 샤함 / 돈 호세 드미트로 포포프 / 에스카미요 엔드류 존스 / 미카엘라 니콜 카
· 해설 송현민(음악평론가)
· 입장료 : 전석 1만원(12세 이상)
· 문의 및 예매 : 1577-7766 /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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