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디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컴퓨터, 인공지능, 인터렉티브 등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현대미술의 표현방법도 다양하다. 물감이나 붓 캔버스 돌이나 나무 철과 같은 재료적인 제한을 넘었다. 사진과 인쇄, 공장의 기계, 영화, 비디오, 텔레비전 등 빛과 어둠, 시간과 공간도 예술적 대상으로 다루어 왔다. 이처럼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정신세계의 표현방식을 확장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다. 본질은 그대로이지만 표현의 방식은 많이 달라지고 확장되었다.
이번 전시 <SOUL TREE_영혼의 나무>는 ‘예술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8명의 작가들이 일상에서 꿈꾸는 유토피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했으며, 놀랍고 신선한 접근으로 예술이 물질보다는 정신의 표현이라는 예술적 상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