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수) 개최된 2018 책의 해 특별전 ‘예술가의 책장’은 삶에 대한 풍성한 사유가 돋보이는 전시이다. 책과 예술은 삶을 바라보고 이해한 다양한 방식의 견해라 할 수 있기에 책과 예술의 관계, 그리고 그 의미에 주목한 이번 전시는 우리들을 스스로의 내면의 세계로 이끌며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시 취지에 발맞춘 교육프로그램 ‘조병완 작가와 함께하는 시를 부르는 그림’에서는 시와 그림이 만나 어떻게 또 다른 예술이 되는지 생각해본다. 총 4회에 걸친 과정을 통해 시와 그림의 관계를 알아보고, 예술에서 삶으로, 삶에서 예술로 생각을 전환, 확장시키며 한 편의 시화를 완성하는 동안 상상과 현실 속의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