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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어울림문화학교 1학기
버스킹타악기 카혼 교실
카혼의 앞면(왼쪽)과 뒷면(오른쪽)

카혼(Cajon)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니, ‘카혼’이란 말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카혼이라는 악기를 전혀 모르는 건 아니다. 버스킹 거리공연에서 봤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무상자처럼 생긴 걸 두드리는데 음색이 제법 드럼 같아서 신기하고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세상에서 제일 배우기 쉬운 타악기

얼마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김준현이 카혼을 연주해서 회자가 되기도 했다. 카혼은 배우기 쉽다. 세상에서 제일 배우기 쉬운 악기 중에 하나이다. 물론 깊게 파고들어가면 쉬운 악기가 어디 있겠냐마는, 악기를 입문하는 데 있어 얼마든지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악기가 카혼이다. 젓가락 장단 두드리듯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되며, 주법도 세 가지만 익히면 웬만한 연주가 가능하다.

일단 기본 리듬을 익혀 반주하는 법을 배운다. 기본 리듬은 4분의 4박자와 4분의 3박자 위주로 배우는데, 이 리듬만 배우고 익혀도 웬만한 곡들의 반주가 충분히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버스킹 거리공연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반주법들이며 카혼 배우기의 첫 목표가 된다.

다음으로 배우게 되는 건 카혼 앙상블이다. 카혼으로도 난타나 사물놀이처럼 여러 명이 동시에 퍼포먼스를 하여 창작 타악 앙상블을 구현해낼 수 있다. 재미도 재미지만 협응심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더없이 이롭다.

카혼을 배우면 뭐가 좋을까

카혼을 배우면 무엇보다 리듬감이 증진된다. 음악의 3요소 중 하나인 리듬을 이해하는 것이다. 박자능력을 기대 이상으로 함양할 수 있다.

또한 카혼은 맨손으로 두드리는 핸드 퍼커션이라 박수를 치며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그대로 거둘 수 있다. 손바닥에는 신체 각 기관과 연결된 혈과 맥이 있어 이를 자극하면 혈액순환 개선을 비롯하여 근육이완, 두뇌활성, 내장기능 강화, 기분전환, 피로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하는데, 일상 생활에 음악과 함께 일정한 리듬감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여러 학계가 거론하고 있다.

카혼으로 최고의 취미생활을

카혼을 비롯하여 여러 악기들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공동체성을 획득하는 데 있어 최고의 도구이다. 신명의 속성을 가진 타악기를 통해 우울증이 치유됐다는 사람들의 얘기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배우기도 쉽고 멋진 공연도 할 수 있는 타악기 카혼이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에 리듬감을 더해주고 신바람나는 기쁜 생활이 되도록 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글 · 사진. 황주(카혼 강사)

2019 어울림문화학교 1학기  ‘버스킹타악기 카혼 교실’

성음과 부피가 큰 드럼 대신 언제 어디서나 연주할 수 있는 어쿠스틱 타악기 카혼을 일반 대중음악에 적용하여 쉽고, 신나고, 재밌게 배우고 익힙니다. 일반 대중음악의 실용리듬을 배우고 난타 같은 재미도 곁들여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강의대상  청소년 · 성인

강의기간  ~ 2019.2.25.(월), 매주 월요일 (12회 수업)

                              ※2/4(월)은 법정공휴일입니다.

수 강 료  120,000원

강 의 실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제 5강의실

교재 및 준비물  편한 바지 복장 / 악기 대여비 월 10,000원 / 회당 3,000원
교재 및 준비물  * 악기 개별구입 또는 강사에게 문의하여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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