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람문예아카데미 상반기 프로그램

강물처럼 흐르는 진실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2019년 2월 10일
생활 속 행복 주인공! 문화예술 평생교육
2019년 2월 15일
22019년 2월 15일
2019 아람문예아카데미 상반기 프로그램

아침을 여는 여유와 품격이 있는 – 오전 클래스

예술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가는 – 오후 클래스

지식, 그리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 저녁 클래스

현대 프랑스 철학 입문 – 푸코, 들뢰즈, 레비나스, 데리다

허경 │ 3.4~5.27(12회) │ 오전 10:00~12:00 │ 매주 월

21세기 이땅의 지적 풍토에 강한 철학적 영향을 끼친 것은 ‘프랑스 철학’이다. 특히 들뢰즈, 푸코, 레비나스, 데리다 등으로 대표되는 현대프랑스 철학자들의 영향력은 깊고도 넓다. 이 강의는 철학 입문자들을 위해 프랑스 철학회의 <현대프랑스철학사>를 같이 읽으며 프랑스 철학만이 아니라, 철학 일반의 기초적 개념과 지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사 허 경
–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학사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철학 박사
– 고려대 응용문화연구소 및 철학연구소 연구교수 역임
– 철학학교 혜윰 교장
– 저서 <미셸 푸코의 ‘지식의 고고학’ 읽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후마니타스 클라시카 – 대국굴기(大國崛起)와 클래식 음악

유형종 │ 3.5~5.28(12회) │ 오전 10:00~12:00 │ 매주 화

라틴어인 ‘후마니타스’는 ‘이상적인 인간’ 혹은 ‘인간다움’을 뜻한다. 오늘날에는 ‘인문학’을 가리키기도 한다. ‘후마니타스 클라시카’는 클래식 음악과 관련하여 인문학을 살펴본다. 인문학을 종종 문사철(文史哲) 즉 문학, 사학, 철학이라고 말하는데,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위한 더 광범위한 범주로 해석도 가능하다. 2019년 상반기에는 “대국굴기(大國崛起)와 클래식 음악” 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대국굴기>는 중국 국영TV가 제작하여 국내에 절찬리에 방송된 12부작 다큐로, 근현대 세계열강의 국가경영을 통해 강국으로 발전하는 길을 모색한 내용이다.

강사 유형종
– 음악/무용 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 무지크바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삼성경제연구소 등 강의
– 저서 <불멸의 목소리> 남성편, 여성편

서양미술사 4 – 20세기 전반의 서양미술

박은영 │ 3.6~5.22(12회) │ 오전 10:00~12:00 │ 매주 수

20세기 전반 서양미술의 흐름을 따라가며 주요 미술운동과 경향들을 파악한다. 마티스와 피카소에서부터 추상 및 기능주의까지 모더니즘 미술의 전개를 살펴보고 이에 역행하는 반예술, 역발상의 예술을 이해한다.

강사 박은영
–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 및 박사
– ㈜서울하우스, 한국미술연구소 편집장
– 홍익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 공저 <19세기의 서양미술>, <시대의 눈>, <모던 경성의 시각문화와 관중>
– 번역 <미술사방법론>, <미덕과 악덕의 알레고리>

불후의 재즈명곡 완벽 해설과 재즈 라이브

김광현 │ 3.7~5.23(12회) │ 오전 10:00~12:00 │ 매주 목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사랑 받는 재즈의 명곡 200곡을 소개한다. 원곡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 와 함께 재즈 거장이 연주한 곡, 영상을 함께 감상한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아티스트를 초청해 재즈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강사 : 김광현
– 월간 재즈 피플 편집장
–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쿨 심사위원,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리더스폴 콘서트 기획
– 화성문화재단, 수원여대 강의, EBS, 국군방송, CBS 등 라디오 게스트

소설가 이순원과 함께하는 소설 창작연습

김광현 │ 3.8~5.24(12회) │ 오전 10:00~12:00 │ 매주 금

소설 창작을 위한 단계적 학습 과정이다. 소설의 내용 분석을 기초로 한 소설의 창작방법론을 통하여 고전과 현대의 대표 작품들을 이해하고, 창작 실습, 합평을 병행하여 수강생들이 직접 소설 창작에 입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

강사 : 이순원
– 소설가
– 1988 문학사상에 <낮달>로 등단
– 동인문학상(1996), 현대문학상(1997), 이효석문학상 및 한무숙문학상(2000), 동리문학상(2016) 등 수상
– 창작집 <그 여름의 꽃게>, <말을 찾아서>,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 <은비령> 등

음악으로 세계여행 – 지중해 편 심화탐방

황우창 │ 3.4~6.3(12회) │ 오후 15:00~17:00 │ 매주 월

지중해 연안 국가 등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탄생한 음악, 이른바 월드뮤직 속에는 언어와 역사, 지리와 관습 등 삶과 음악을 채우는 풍부한 요소가 가득 담겨있다. 인문학 강연의 음악 판인 본 강의를 통해 월드뮤직을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가 본다.

강사: 황우창
– 음악평론가, KBS 클래식 FM <세상의 모든 음악> 작가
– CBS FM <황우창의 월드뮤직>, MBC FM4U <뮤직스트리트 3부> 진행 담당
– 저서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CPBC FM ‘황우창의 음악정원’ DJ 진행 중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 텍스트를 읽는다는 것 – 해석학의 이해

장의준 │ 3.5~5.21(12회) │ 오후 15:00~17:00 │ 매주 화

모든 예술 작품의 경험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해석(interpretation)이다. 예술 작품을 감상함에 있어 우리는 작품이 우리에게 무슨 말을 건네고 있는지를,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처럼 모든 예술 작품의 경험은 작품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활동, 즉 ‘해석’이라는 공통점을 갖는 것이다. ‘20세기 정신과학의 꽃’이라고도 일컬어지는 ‘해석학(Hermeneutik)’에 대한 개론적 이해를 통해서 예술 작품 경험의 의미를 묻게 될 것이다.

강사: 장의준
– 철학자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및 동 대학원 철학석사 및 박사
– 저서 <메갈과 저항의 위기>, <웃지 마, 니들 얘기야>, <좌파는 어디 있었는가?> 등
– 공저 <종교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종교>,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등

영화로 읽는 이탈리아 기행 – 시칠리아와 밀라노

한창호 │ 3.6~5.22(12회) │ 오후 15:00~17:00 │ 매주 수

이탈리아 배경의 영화들을 통해 인문 기행을 떠나 본다. 2,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북부 문화의 중심인 밀라노와 지중해 문화의 대표 지역인 시칠리아까지 영화의 도움을 받아 여행한다.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한창호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에 드러난 서로 다른 시각들을 비교하며, 이탈리아 문화와 영화 일반의 여러 특성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사: 한창호
– 영화평론가
–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영화학 전공
– <씨네 21>에 ‘영화와 미술’ 연재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글 발표
– 저서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 <영화, 미술의 언어를 꿈꾸다>, <영화와 오페라> 등

미술, 신화에 홀리다

채효영 │ 3.7~5.23(12회) │ 오후 15:00~17:00 │ 매주 목

서양미술과 그리스, 로마신화가 갖는 밀접한 관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주제를 들여다보고자 하는 이유는 신화가 단순히 미술 소재로만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삶이 갖는 다양한 면모에 대한 예술의 관심을 드러내는 중요한 매개체라는 점에 있다. 따라서 이시간은 기존의 미술로 보는 신화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신화 주제 그림에 내재된 당대의 사회, 문화적 코드를 좀 더 깊이 읽어보려 한다. 그러면서 왜 신화가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는 오랜 세월동안 계속해서 미술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강사 : 채효영
– 미술사학자
– 성신여대, 계원예대, 한국교통대 강의
– 문화예술위원회, 국립예술자료원 연구원 역임
– 저서 <서양미술사 강의>, <사진학의 이해>

연암 박지원의 생각하기와 글 짓는 법

박수밀 │ 3.5~5.21(12회) │ 저녁 19:00~21:00 │ 매주 화

연암의 작품 읽기를 통해 어떻게 해야 좋은 생각에서 좋은 쓰기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본다.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를 쓴 탁월한 문장가 연암 박지원. 그는 독보적인 문장가로 기림을 받는 근원에는 그만의 ‘생각하기’가 있다. 연암의 산문 ‘꼼꼼하게 읽기’를 통해 그의 생각을 지금 여기에서 ‘다시 생각’해 보고, 생각을 글로 연결하는 그만의 글 짓는 법을 이해한다.

강사 : 박수밀
– 한양대학교 미래인문학교육인증센터 연구교수․국문학 박사, 한양대, 총신대, 수원여대 등 강의, 煎 한국한문학회 총무이사, EBS 한자 교양 프로그램 <한자야 놀자> 진행 담당
– 저서 <연암 산문집>, <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 <18세기 지식인의 생각과 글쓰기 전략>, <박지원의 미의식과 문예 이론>,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알기 쉬운 한자 인문학>, <새기고 싶은 명문장> 등

서양철학 명저 제대로 읽기

– 장 프랑수와 리오타르의 <지식인의 종언> & <포스트모던적 조건>

이현복 │ 3.6~5.22(12회) │ 저녁 19:00~21:00 │ 매주 수

리오타르는 우리시대 철학, 문학, 예술, 사회과학 등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서구의 시대정신을 풍미했던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을 대표주자들 중의 한명이다. 그는 데리다, 푸코, 들뢰즈 등과 더불어 서구 근대성(modernism)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근대-이후 정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른바 “동일성의 철학”, “이성의 철학”을 근대정신으로, 폭력 혹은 테러의 주범으로 간주하면서 “차이의 철학”, “감수성의 철학”이야말로 도래하는 우리 시대의 정신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고대 소피스트, 근대 칸트, 현대 니체와 비트겐슈타인에 비추어 정당화한다. 이런 포스트모더니즘이 보수로의 회귀라고 비판하면서 “모던은, 그래서 진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맞선 독일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기수인 하버마스와 벌인 논쟁은 현대 서구 사상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본 강좌에서는 이런 논쟁의 중심에 있던 리오타르의 주저인 <포스트모던적 조건>과 그의 논쟁적 글들을 엮은 <지식인의 종언>을 읽으면서 서구의 모던, 포스트-모던 그리고 포스트-포스트-모던을 함께 생각할 것이다.

강사 : 이현복
–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 독일 괴팅텐대학교 철학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 철학 박사
– 프랑스 파리 10대학교 “16~18세기 철학연구소” 연구원
– 독일 괴팅텐대학교 철학과 객원 교수 역임
– 저서 <로스쿨과 법학교육>, <인간 본성에 관한 철학 이야기> 등
– 역서 <성찰>, <방법서설> 등

2019 아람문예아카데미 상반기

기 간  3.4(월)~6.3(월)

장 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감상실

문 의  1577-7766 /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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