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티스트 365展 – 김은희&김재덕 작가

우리문화의 멋과 민화(4) – 민화의 종류
2015년 8월 31일
한국연출 3색 2-박근형 연출미리보기
2015년 8월 31일
02015년 8월 31일

고양시민과 고양의 아티스트들이 만나고 공감을 나누는 장,

<고양아티스트 365展>

 

김은희김은희 작가(10.1 – 10.14)  

내부의 어떤 세계를,  다른 이들을 위해 만들어가는 작가이고 싶다는 김은희 작가

 

고양아티스트365의 의미?

나의 고향 통영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중심!!!  

 

이번 작품의 메시지라면?

하늘하늘 바닷바람, 이별 없는 하늘과 바다, 길가의 작은 풀꽃들…

언덕의 노을조차도 각자에게 특별함으로 남아있는 우리들의 고향.

 

관람객들에게 한 말씀-?

고향의 가슴 뭉클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었으면…

 

나만의 고양시 명소는?

북한산성 계곡과 백운동계곡.

20년 전부터 우리가족이 여름이면 편하게 자주 찾아가는

어머니의 넉넉함이 있는 계곡.

계곡을 오르다보면 온갖 자연들의 재잘거림에 하나가 되기 때문!

 

크기변환_김재덕

김재덕 작가(10.16 – 10.29)

 

어느 순간,  Slow life의 의미를 깊이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김재덕 작가, 진솔한 그의 얘기-?

창작이라는 평생의 숙제 앞에 좀 더 빨리 가보고자 하는 욕심이 앞선 때가 있었다.

40대 초반 사업과 작업의 선을 넘나들었으나, 어느 순간 Slow life의 의미를 깊이 받아들이게 됐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작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오래된 벽화는 내 작업의 모티브로, 현대와 과거의 경계를 함께 융합하여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오래된 벽화와 현대의 벽을 통해 시간을 거스르고 소통의 의미를 표현해보고자 한다.

 

고양 아티스트365展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는?

국내화단의 침체라는 이유로 각 화랑들과 단체, 작가들이 국외의 아트페어 시장을 떠다니는 모습이 편치 않았던 터라 행정주무부서 주도의 지역작가 초대전이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개인적 초대 의미 보다는 지역작가의 발전에 대한 필요한 방향 제시로 본다.

5년 동안 이어온 365초대전이 계속 이어져 고양시 작가들에게 공신력 있는 전시로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

이번에 보여줄 작품은?

30여년 작업 기간을 고구려벽화와 유물을 모티브로,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하여 표현을 하였다. 2015년 들어서 작업에 대한 변화를 주고 싶은 생각이 앞선 관계로, 현대의 벽과 옛 벽화를 함께 하나로 묶어 표현해본다. The Wall 이라는 주제로 옛 벽화와 현대인을 가두는 벽의 의미를 단순한 색감과 두드러지는 마티에르 표현으로 합성해보고자 한다.

벽은 여러 의미를 가진다. 해석하는 이에 따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으며, 때론 전개될 수 없는 막힌 공간으로도 해석하는 이가 있을 것이다. 벽화는 당시 사회 구성원의 소통의 방법 중 하나이다. 반면, 현대의 벽은 사람과 사람, 사회, 재산의 경계를 지으며 단절의 의미를 가진다. 이 두 모티브가 만나 경계를 허물고 소통의 의미를 부여하는 제3의 벽화로 표현해 보고자 한다.  

관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하고 싶은 일 보다 해야 할 일에 그 의미를 찾는 것이 예술가의 길이다.”(Immanuel Kant)

창작인들은 자기 주관과 함께 관객의 객관적 부분을 함께 고심한다.

관객 또한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객관적 부분과 함께 창작인의 주관적 표현세계를 공감해 주었으면 좋겠다.

 

나만의 고양시 명소는?

서삼릉 주변 종마장 강력 추천.

도심에서 보기 힘든 넓은 초지. 맑은 날이면 넓고 푸른 초원을 보고 가슴 시원함을 느낄 것 이고, 비오는 날엔 한 폭의 수채화 풍경을 보며 자신의 여러 면면을 되돌아보게 된다. 가끔 초원을 달리는 말을 구경 할 수 있고, 가을엔 양옆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길에서 은행열매를 보너스로 받아 올 수 있다.

 

고양아티스트365전

기간: 5. 13(수) ~ 12.17(목)
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3전시실
입장료:  무료
문의: 1577-7766/[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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