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1월이면 찾아오는 특별한 축제! 아람문예아카데미의 예술인문학페스티벌이 올해는 ‘지혜’라는 주제로 11월 9일(토)부터 16일(토)까지 4가지 특별한 선물 보따리를 풀어낸다. 아람문예아카데미의 깊이 있는 강의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픈클래스’, 가수 하림이 선사하는 강연 콘서트 ‘말거는 극장’,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지식과 담론의 장 ‘도시문화포럼’, 예술과 인문학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책과의 만남 ‘예술인문도서전’까지 삶에 한 줄기 지혜의 빛이 될 예술인문학 프로그램들을 만나보자.
거장의 인생, 그들의 지혜
아람문예아카데미 오픈 클래스
올해 오픈클래스는 각 장르별 거장들의 인생과 위대한 예술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여 그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살펴본다. 11월 11일(월)부터 16일(토)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감상실에서 ‘거장의 인생, 그들의 지혜’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특강은 전석 무료로, 10월 28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예술인문학계에서 오랜 시간 수강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아람문예아카데미의 매력을 확인해보자.
– 일반 프로그램 –
11.11.(월) 10:00am
<향연>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지혜 사랑 : 지혜의 시원, 고대 그리스 철학을 찾아서
서양철학자 허경과 함께 고대 그리스의 지혜와 현자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서양과 서양 문명의 원류를 이해해보는 시간.
11.11.(월) 3:00pm
다르게 살기: 철학의 관점에서 본 천재의 예술과 광기
철학자 장의준과 함께 살펴보는 천재적 예술가들의 인생과 광기. 남들과 구별되는 나만의 고유한 삶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11.12.(화) 10:00am
베르디 VS. 바그너, 그들의 삶과 예술의 지혜
음악‧무용칼럼니스트 유형종이 들려주는 베르디와 바그너의 생애와 예술. 동갑내기 두 사람의 전혀 다른 성격과 예술관, 지혜의 방식!
11.12.(화) 3:00pm
베네치아의 지혜와 영화
‘건축, 미술, 음악의 도시’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이 예술의 지혜와 만나는 접점을 영화평론가 한창호와 함께 관련 영화를 통해 살펴본다.
11.13(수) 3:00pm
전무후무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가, 해롤드 프린스
뮤지컬평론가 조용신이 <오페라의 유령><에비타> 등 수많은 명작 뮤지컬을 남긴 연출가, 해롤드 프린스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11.15(금) 10:00am
피카소의 지혜로운 모방
피카소는 ‘지혜로운 모방’으로 현대회화의 거장이 되었다. 미술사학자 박은영과 함께 그의 흥미로운 그의 모방과 변주를 짚어보자.
– 특별 프로그램 –
11.14(목) 10:00am
[재즈 Live] 강연 후 즉흥 재즈 공연
재즈와 함께 영원할 그들의 기록, 그리고 지혜 : 블루노트의 알프레드 라이언과 ECM의 만프레드 아이허
올해로 설립 80주년을 맞은 ‘블루노트 레코드’와 50주년을 맞은 ECM 레코드! 두 음반사가 제작한 재즈 명반들을 알아보는 동시에 설립자들의 지혜도 엿본다. 월간 <재즈피플> 김광현 편집장의 강의 후 피아노(최윤화)와 베이스(김도영)의 즉흥 재즈 연주가 이루어진다.
11.14(목) 3:00pm
[미술관 속 인문학 1] 강연 후 해당 전시 무료 관람
당신이 본 인간, 당신이 보지 못한 인간 :‘인간’을 기록한 초현실주의 사진의 대가들
사진이 단순한 겉모습의 기록이 아닌, 인간 존재를 깊숙이 들여다보는 매체로 발전한 것은 바로 초현실주의 사진가들 덕분이다. 미술사학자 채효영의 강연을 통해 초현실주의 사진이 인간을 보는 관점을 어떻게 확대했는지 알아보고, ‘흑백사진예술의 대가‘展을 관람한다.
11.16(토) 2:00pm
[미술관 속 인문학 2] 강연 후 해당 전시 무료 관람
철학자의 지혜와 예술가의 지혜
철학에서 ‘지혜’란 캐묻고, 의심하고, 근거를 대는 것이다. 예술가들도 대상을 의심하고, 시대를 캐묻고, 이를 형상화한다. 즉, 지혜를 표현하는 언어가 다른 것! 이 시간에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등 철학자들이 바라본 예술가들에 대해 이봉호 경기대 교수와 이야기 나누고, ‘2019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展을 관람한다.
11.13(수) 10:00am
[소설대담 이순원×김별아]
역사인물 소설 쓰기의 특별한 방법
<미실><논개><김탄실전><구월의 살인> 등 우리나라에서 역사적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쓰기에 특히 빼어난 작가, 김별아를 초청해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특별한 방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 <낮달>의 소설가 이순원과의 대담 형식으로 작가와 독자들이 함께 알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를 알아본다.
11.14(목) 7:00pm
[특별초청 강연+공연]
유영대가 만난 유일한 판소리 인간문화재, 국악인 신영희
우리나라 유일한 판소리 인간문화재 신영희 명창을 초청하는 특별한 시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심청전연구><판소리 동편제 연구> 등으로 판소리를 연구해온 고려대 유영대 교수가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그녀의 삶과 예술세계를 들어보는 사이사이에 주요 판소리 대목들도 감상한다. (고수 : 신규식)
극장에서 다양한 형식의 특별 강연을 선보이며 예술인문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말거는 극장’이 올해는 뮤지션 하림을 초청한다. 데뷔 이래, 폭넓은 연주와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하림은 10여 년 전부터 아프리카에 기타를 보내고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치유 음악회 ‘국경 없는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시대 예술가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1세기 예술가로서 하림이 들려줄 메시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삶’에 관한 지혜다. 자신에게 많은 것을 선물해준 음악에 음악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젊은 예술가의 선한 메시지는 우리 삶의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의 사이사이를 흐르는 음악은 하림이 수 차례 아프리카를 방문하면서 작곡한 20여 곡이다. 양양(보컬, 기타), 조준호(보컬, 퍼커션), 마더바이브(마림바, 코러스), 이동준(베이스, 코러스) 등 네 명의 음악친구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주와 노래는 ‘아프리카 오버랜드’로 우리를 안내하는 지혜의 울림이 될 것이다.
최근 JTBC의 인기 음악프로그램 ‘비긴 어게인 3’를 통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하림이 빚어내는 특별한 감동은 11월 13일(수)과 14(목)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5천원.
국내 유일의 예술과 인문학 융합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아 온 예술인문학페스티벌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도시문화포럼’은 고양문화재단이 도시와 문화의 영역에서 오랜 시간 가치 있는 담론의 장을 이어오고 있는 ‘창의도시포럼’과 공동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도시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문화예술을 바라보고,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보다 나은 지혜로운 삶은 무엇인지 모색해본다.
‘창의도시포럼’(공동대표: 이수희 영국 켄트대 교수, 유승호 강원대 교수)은 우리 도시의 미래와 문화적 창의성에 관심 있는 대학교수, 연구자, 예술가 및 기획자들이 지난 2008년 도시 공동체의 삶의 질을 고양시키는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담론의 장이다. 문화예술, 정보기술, 도시 디자인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도시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도시 공동체의 삶의 질을 고양시키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을 시도하고 있다.
도시의 관점에서 문화를, 문화의 관점에서 도시를 뜨겁게 논하는 ‘도시문화포럼’은 11월 9일(토)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감상실에서 ‘시민권리와 POPS(Privately Owned Public Spaces)를 적용한 건축디자인’, ‘인구 트래픽과 도시재생’, ‘춤과 도시의 상보성 : 트리샤 브라운과 피나 바우쉬의 통찰’,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문화예술교육’ 등 4가지 발제로 이루어진다. 전석 무료인 이 포럼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11월 9일(토)부터 16일(일)까지 예술인문학페스티벌 기간 내내 고양아람누리 아람마슬 지하1층에서는 예술인문도서전이 펼쳐진다. 예술과 인문학을 가까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독서일 것이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은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답을 책에서 찾아왔다. 예술인문학페스티벌은 좀 더 즐겁게 ‘책의 지혜’에 이를 수 있도록 좋은 책, 그리고 책을 읽는 좋은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강사진이 추천하는[올해 꼭 읽어야 할 예술・인문 도서전]에서는 분야별 도서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판매 : 한양문고 주엽점)
북리사이클링 캠페인[읽고 되파세요!]에서는 새 책이 아닌 중고책을 읽고 되파는 과정을 통해 보다 지혜롭고 착한 독서를 실천할 수 있다. 책도 읽고, 환경도 보호하고, 소중한 책을 타인과 나눌 수도 있는 이 캠페인은 알라딘 일산점과 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후 알라딘 이용 시 사용 가능한 알라딘 캐시를 10%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북마크, 에코백, 텀블러, 북엔드, 독서대, 노트, 커피 굿즈(쿠키, 콜드브루, 드립백) 등 알라딘의 인기 굿즈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굿즈 구매 고객 중 신규회원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적립금 3천원을 제공한다.
또한 도서전 속 특별한 시간![책을 권하는 특강]으로 알라딘의 박태근 도서팀장이 ‘요즘 독자가 찾는 예술교양서’를 소개한다. 박태근 팀장은 KBS 라디오 ‘박은영의 FM대행진’의 금요일 신간 소개 코너 ‘북스타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이 특강은 11월 16일(토)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감상실에서 전석 무료로 이루어지며, 10월 28일(월)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