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로, 명품 보컬로 내 마음 훔쳐갈 낮 손님들

돛을 펼치고 바람을 받다, 닻을 올리고 다시 출항하다
2020년 5월 25일
움직임 그 자체를 관조하라
2020년 5월 25일
82020년 5월 25일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vs. 아침음악나들이

감동이 가득한 음악으로 마음을 훔치는 이들은 보통 밤에 나타나게 마련이지만,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에는 오전부터 나타나 관객들의 마음을 노리는 ‘낮 손님들’이 있다. 바로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에서 친절한 클래식 공연을 펼칠 방송인 오상진과 클래식 연주자들, 그리고 ‘아침음악나들이’ 무대에 오를 4명의 명품 보컬리스트들이다.

달콤한 해설자와 실력파 클래식 연주자들

2020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CONCERT FOR QUEENS’

보다 알찬 프로그래밍을 위해 지난해 잠시 관객들과 이별했던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방송인 오상진의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다시 돌아온다. 오랜 시간 바이올린을 배우며 음악을 향한 작은 꿈을 이루어온 오상진은 중앙일보의 클래식음악 전문 기자 김호정과 함께 친절한 해설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25일(목) ‘마티네콘서트 2’에서는 아더 첼로 콰르텟(이호찬, 이상은, 이성빈, 박건우)이 바흐와 모차르트부터 거슈윈, 라벨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로맨틱한 첼로의 매력을 선사하고, 8월 27일(목) ‘마티네콘서트 3’에서는 룩스 트리오(피아니스트 안은유,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 첼리스트 채훈선)가 베토벤과 드보르작의 피아노 트리오를 선보인다. 10월 29일(목) ‘마티네콘서트 4’에서는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이재경이 바흐, 드뷔시, 쇼팽 등 가을날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실내악을 연주한다.

당초 4월 23일(목)로 예정돼 있던 ‘마티네콘서트 1’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었을 당시, 12월 10일(목)로 날짜가 변경되었다. 겨울의 운치와 함께 만나게 될 ‘마티네콘서트 1’에서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 김광현,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가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두 거장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음악을 재조명한다.

2020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CONCERT FOR QUEENS’의 진행자 오상진

장르와 세대를 불문하는 가창력 대표 주자들

2020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SEASON 5’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어울림극장의 오전을 다채로운 음악으로 꾸며온 고양어울림누리의 대표 기획공연 ‘아침음악나들이’는 올해도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R&B, 소울, 발라드, 댄스 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5, 7, 9, 11월 마지막 목요일마다 펼쳐져 어울림극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그대 내게 다시」 「희망사항」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으로 세대를 아우를 변진섭(5월 28일), 「물들어」 「미운오리새끼」 등으로 차세대 디바의 면모를 과시할 손승연(7월 23일),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등으로 명품 발라드의 품격을 선사할 테이(9월 24일), 「이브의 경고」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등으로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줄 박미경(11월 26일)까지 장르와 세대를 불문하는 가창력의 대표 주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5월 28일(목) ‘아침음악나들이 – 변진섭’의 경우,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적용을 위한 ‘객석 거리두기’ 운영으로 11시와 3시에 2회차 공연이 진행된다. 7월 23일(목)의 ‘아침음악나들이 – 손승연’은 본래 3월에 예정되어 있던 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7월로 변경된 것으로, 손승연의 무대를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히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SEASON 5’ 출연진

글. 류민영(고양문화재단 정책기획팀)

고양문화재단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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