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고양행주문화제 뒷이야기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 여름특강 _ 접수중입니다~!
2015년 6월 1일
제 28회 고양행주문화제 뒷이야기
2015년 6월 6일
02015년 6월 1일

옆 팀, 앞 팀, 뒷 팀을 구경하며 걷다가,

쉬고 또 걷다보니 어느새 어울림누리가 코앞에~~

소리여행헬로국악1 소리여행 헬로국악팀

어울림문화학교 소리여행 봄학기가 시작되고 한참 수업이 자리를 잡아가던 4월 중순, 문화학교 담당자로부터 행주문화제 거리퍼레이드 참가 제안을 받았습니다. 수강생 어머니들에게 의견을 물으니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히셨고 퍼레이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상을 맞추고 소품을 준비하고 수업시간엔 퍼레이드를 대비하여 예행연습까지 하였지만 5일간의 연휴에 참가자들이 빠지지는 않을까, 전날까지 이상고온 현상으로 한여름만치 뜨거웠던 날씨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지치거나 탈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퍼레이드를 시작하는 출발지에서 조금 행진하다가 대열에서 이탈하여 최종집결지인 별무리경기장에 미리 가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우리가 좋아서 시작했고, 우리가 행복했고,

완주의 기쁨으로 하나 된 추억에 인기상까지~

그러나 ~~! 행진 중간에 쉬려던 것은 그 누구의 계획이었는지요. 옆 팀, 앞 팀, 뒷 팀을 구경하며 걷고 쉬고 또 걷다보니 어느새 어울림누리가 코앞에 보였습니다. 물론 부모님들의 선견지명으로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 이동했기에 가능했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예상도 못했던 행진을 완주, 최종집결지에서의 소개도 멋지게 해내었고 결국 상상하지도 못했던 인기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고 그때의 좋은 기억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좋아서 시작했고, 우리가 행복했고, 우리가 완주의 기쁨으로 하나 되었던 그 날의 그 추억이 소리여행 수강생 아이들과 부모님의 기억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게 해준 문화제 담당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시민퍼레이드 단체, 소리여행 헬로국악팀

자전거21고양시지부2

자전거21 고양시지부팀

제일 먼저 출발, 제일 먼저 도착~

평균 55세 후반의 70명 회원들, 자전거 퍼레이드

제28회 고양행주문화제 시민퍼레이드에 자전거21 고양시지부가, 그것도 맨 선두에 참가를 해서 더욱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자전거21 고양시지부는 2009년도에 창립 되어 현재 28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이번에는 20,30대도 아닌 평균 55세 후반의 70명 회원들이 참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5월 황금연휴라 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우리고장에서 열리는 행주문화제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참가를 권유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는 바람에 준비를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깃발을 다는 깃대가 예상했던 것보다 제작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행사에 차질이 있을까봐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했습니다.

달리자~ 미래로~

무전기로 소통하며 안전하게 달린 고양시 최고의 축제 현장

다른 팀들은 보통 걸어서 이동을 하지만 자전거21 고양시지부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자전거로 출발해서 70여명이 도로를 따라서 움직여야 하기에 항상 안전에 신경을 쓰고 각 조별 소통이 되기 위해서 무전기로 상황을 쉴 틈 없이 서로에게 전달을 해야 했었습니다. 그렇게 퍼레이드에서 제일 먼저 출발해서 별무리경기장에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만 조금만 어두워지면 안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행사장에 끝까지 있을 수가 없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최고의 행사인 고양행주문화제에 처음 참가를 해서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만이라도 큰 보람이 됩니다. 아마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발전하여 고양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양시 최고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 시민퍼레이드 단체, 자전거21 고양시지부팀

화수2002_1 화수2002팀

 너무 쉽게 참가 신청했나봐, 걱정과 고민 싹~

중간고사 이튿날의 화정중앙광장 플래시몹은

정말 5월의 햇살처럼 빛나고 예쁜 기억으로~! 

올해 중학생이 된 새내기 친구들이 각각의 학교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적응하고 있을 때, 올해도 어김없이 제28회 고양행주문화제라는 큰 행사를 치른다는 소식을 접했던 아이들! 초등학교 시절에 큰형들과 누나들이 참여했던 시민퍼레이드를 추억하며 내 고장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고 싶다는 하나 된 마음으로 퍼레이드를 신청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신청서를 접수한 아이들은 다른 팀들이 많은 것을 준비하고 기획한 것을 알고 너무나 쉽게 생각하여 참여했던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앞세우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참여해야 할지 깊이 고민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민하고 협력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축제를 진행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속에 우리들이 속해 있었다는 뿌듯함과 자부심이 아쉬움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퍼레이드를 참여하기 전, 화정중앙광장에서 플래시몹을 하게 된 우리아이들입니다. 시험이 행사 전날까지 있어 힘들었을 터인데 서툴지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 모습은 5월 햇살처럼 빛나고 예뻐 보였습니다. 매년 어울림누리에서 공연하는 것만을 보고 즐겼던 아이들은 이번에 축제에 참여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민하고 협력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축제를 진행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속에 본인들이 속해져 있었다는 뿌듯함과 자부심을 가지게 되어, 처음과 달리 준비를 하면 할수록 더 잘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끝난 게 아쉽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해 더 깊은 관심과 사랑이 생겼다고 하는 이야기에 아이들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심어준 것 같아 뜻 깊은 5월, 고양행주문화제였습니다. 고양시민의 한사람으로….5월2일은 잊지 못할 추억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 시민퍼레이드 단체, 화수2002팀

꽃보다문화 꽃보다문화팀

 4박5일 밤을 새우며, 고양이 머리티와

팻말도 직접 만들고, 그림 재능기부도,,,

플래시몹 춤 연습도 했던, 정말 기억에 남는 일들로 아이들 가슴 깊이 새겨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눔이란 큰 것을 찾아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알고 있는 기회를 함께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며 내 자녀와 그 친구들에게 함께 애써준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민퍼레이드 우수 꽃보다문화팀

 

앙-01

그리고,,, 껴안아주고

사진도 많이 찍고 먹을 것도 주셔서

어린이들과 고양시민분들께 웃음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라면 ‘이깟 더위 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봉사했고양. 그리고…귀여운 고양이의 겉모습만 보고 껴안아주고 사진도 많이 찍고 먹을 것도 주셔서 좋았다고양! 고양이탈 행주돌보미

피곤한지도 몰랐는데 그날 저녁, 아~무 생각 없이 잠을 푹~

자원봉사 경험은 많았지만 이번처럼 뜻 깊고 보람찼던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저는 아침 일찍 시민퍼레이드를 준비하고 퍼레이드가 끝난 후 별무리경기장에서 안전요원이자 안내소 담당으로 각각 팀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축제 중에는 피곤한지도 몰랐는데 그날 저녁,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잠을 푹 잤답니다! 홍미영

 

낯을 가리고 말도 쉽게 잘 못 붙이는 성격이라서 걱정부터,,,

하지만 도착해 계셨던 행주돌보미분들이 먼저 챙겨주시고, 말도 걸어주셔서 힘내서 봉사할 수 있었어요! 힘들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보람 있는 봉사였습니다 >_<  윤하은

제가 행사의 일부라는 생각에 힘들어도 마음 가득 보람이 ~ !

날씨가 너무 더워 오늘 봉사를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어요. 날이 더운 만큼 질서도 혼잡해서 힘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제가 행사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 보람이 느껴졌어요! 다음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어요! 우지윤

   

스스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 다시 기회가 있다면 또 지원하여,,,

비록 다른 지역 시민이지만 처음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촬영하면서 고양시의 역사와 다양한 것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스스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다시 있다면 또 지원하여 더 좋은 시간, 더 좋은 경험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진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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