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틴누리 해설 음악회 ‘클래식, 미술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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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_ 「별이 빛나는 밤」, 캔버스에 유화, 73.7cm×92.1cm, 1889 (뉴욕 현대미술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16 틴누리 해설 음악회 ‘클래식, 미술관에 가다’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과 위대한 미술작품,

그리고 친절한 해설이 있는 어쿠스틱 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던 ‘아람누리 청소년음악회’가 올해는 ‘틴누리 해설 음악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선다. 인상파의 선구자 클로드 모네, ‘광기어린 천재’ 빈센트 반 고흐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명작을 그림과 관련된 클래식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특별한 갤러리’ 혹은 ‘명화가 걸려 있는 특별한 공연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친절한 해설자가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

글. 고양문화재단 홍보마케팅실

작품1

왼쪽 : 자크 루이 다비드_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캔버스에 유채, 261cm×221cm, 1801 (말메종 성)

오른쪽 : 빈센트 반 고흐_ 「아를의 여인」, 캔버스에 유채, 91cm×74cm, 1888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불꽃같은 예술혼이 교차했던 순간 속으로,

고전음악과 미술작품의 콜라보레이션!

 

언뜻 ‘음악’과 ‘미술’은 서로 다른 별개의 분야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서로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받으며 명작을 완성한 음악가와 화가들이 많이 있다.

무소르그스키의 유명한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르그스키가 건축가 겸 화가이자 자신의 친한 친구인 빅토르 하르트만의 추모 전람회에 참석했다가 그의 그림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완성한 곡이다.

반대로 사실주의 화가 일리아 레핀은 평소 예술가들의 초상을 즐겨 그렸는데, 그 가운데 민족의 전통을 계승해 러시아 국민음악을 발전시키고자 했던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림스키-코르사코프, 무소르그스키, 알렉산더 보로딘, 밀리 발라키에프, 세자르 퀴)의 초상화가 유명하다.

음악과 그림이 서로 같은 주제를 다룬 경우도 있다. 뜨거운 예술혼의 상징인 고흐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를의 여인’을 그림으로 남겼고(이때 함께 그려진 작품이 폴 고갱의 「밤의 카페」이다), 오페라 <카르멘>으로 유명한 비제는 알퐁스 도데의 희곡 <아를의 여인>이 연극으로 만들어질 때 27곡의 관현악곡을 극중음악으로 작곡하였다. 바로 여기서 2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이 만들어지는데, 가장 유명한 곡이 모음곡 제2번 중 제3곡 미뉴에트다.

작품2

왼쪽 : 일리아 레핀_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초상」, 캔버스에 유채, 57cm×69cm, 1881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오른쪽 : 클로드 모네_ 「인상, 해돋이」, 캔버스에 유채, 48cm×63cm, 1872 (파리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음악 들으며, 그림 보며, 해설에 귀 기울이는

여름방학 청소년에게 제격인 프로그램

 

2016 틴누리 해설음악회는 이처럼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 그리고 그 음악과 연관 있는 미술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는 연주회로 꾸며져, 청소년들을 자연스럽게 예술 향유의 길로 이끈다. 음악과 미술을 개별 장르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감각적으로 만나면서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앞서 소개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러시아 국민악파인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오페라 <술탄 황제 이야기> 中),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을 관련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것은 물론, 화가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과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라벨의 명곡을 동시에 보고 듣는 가운데 예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안목이 높아질 것이다. 특히 TV,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이미 익숙한 명곡과 명작들이 엄선되었기에 예술 입문 프로그램으로는 더없이 제격이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체사진1(최신)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2016 틴누리 해설 음악회를 빛내줄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번 연주는,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와 발레 같은 극장음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아 음악은 물론 그림에까지 한편의 극을 보는 듯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휘자는 국립오페라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한 차세대 지휘자, 최영선으로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해석이 기대된다.

한편, 깊이 있는 클래식 연주 속에서 미술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주인공은 미술사가 이현.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에서 객원 연구원을 지낸 만큼 미술을 중심으로 한 서양의 문화와 역사 전반을 두루 짚어줄 것이다.

온라인누리_최영선&이현
국내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최영선(좌)과 프랑스 오르세미술관 객원 연구원을 지낸 미술사가 이현(우)

 

복잡하게 급변하는 오늘날에는 하나의 관점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대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며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이 점점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아 온 고전음악과 미술작품을 국내 최고의 어쿠스틱 음악홀인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2016 틴누리 해설 음악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16 틴누리 해설 음악회 ‘클래식, 미술관에 가다’

2016틴누리해설음악회_포스터

 

 

 

 

 

 

 

 

 

 

 

 

일시 : 8.6(토) 5:00pm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 홀)

대 상 : 초등학생 이상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입장료 : 전석 1만2천원

문의·예매 : 1577-7766 / 예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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