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예술] 봄마중_봄을 맞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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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예술가가 된다_봄마중_‘봄을 맞이하는 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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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바람 –

바람이 불어온다. 겨울의 그것과는 다른”

 차가움에서 선선함으로 다시 따스함으로 이어지는 바람의 온기에서 봄의 냄새가 난다. 아직은 봄이 망설임으로 올 듯 말 듯 밀당을 하고 있지만, 어느새 가슴 속에는 설렘이 차오르고 있다. 춥고 고요하던 겨울의 거리 위에 따스한 햇살과 함께 부산스러운 시작의 손짓이 조금씩 조금씩 차오르면, 봄이 물씬 느껴지는 산과 들로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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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봄이 오면 꽃들의 간절함이 공기를 가득 메운다.”

달콤한 향기와 보송보송한 꽃씨가 바람을 타고 일렁이는 봄이 오면, 마음 한 켠의 동면하던 무엇인가가 코 끝처럼 간질거리기 시작한다. 어쩌면 새해의 첫날보다도, 따스한 햇볕 한 줌을 손에 쥔 오늘의 아침이 더욱 새날처럼 마음을 동요하게 하는 것이다. 바람이 불면 부드러운 잎사귀가 한방향을 따라 춤추듯, 바람을 따라 흘러가고 싶은 계절, 봄. 꽃을 보러 나가서 꽃보다 더욱 예쁜 표정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은 계절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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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음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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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하루 중 시간에 비유하자면, 새벽의 서늘함이 가시며 따스함이 감도는 오전이 아닐까.”

누군가에게는 꿈나라일 이른 새벽에 일어나 누구보다도 분주한 아침을 맞이한 그녀들. 학교로 일터로 가족을 보내고 나면,손 흔들어주던 가는 이의 뒷모습만큼이나 익숙해지기 어려운 낯선 허전함이 찾아온다. 베란다로 앞마당으로 밀려드는 햇볕을 바라보며, 그런 허전함과 외로움을 털어내기 위해 마음을 다잡아본다. 티 나지 않는 살림으로 하루를 보내기 전, 커피 한 잔과 함께 짧은 여유 속 감미로움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때로는 라디오를 틀고 책을 읽기도 하던 그녀들에게 실상 필요한 것은 일상의 돌파구가 될, 작은 일탈과 휴식이다. 나를 어루만져 줄, 나의 심신에 영혼을 불어넣어 줄 경험, 귓가를 타고 들어와 마음 깊숙한 곳을 두드리고, 머리로 하여금 추억으로 새기고, 기억으로 다시 찾게 할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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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그리고 예술 –

아침의 감성이깃든, 음악 위에서의 힐링…”

고양문화재단은 이미 10년 이상 아침 시간에 좋은 공연을 선보여왔다. 고양아람누리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와 다양한 주제로 음악과 함께하는 열정의 시간을 만들어온 고양어울림누리의 ‘2017 아침음악나들이’를 통해 그 여자의 평일 오전을 다시 써보려 한다.

 

대한민국의 봄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인생의 봄은 찾는 이에게만 허락될 것이다.

고양문화재단이 준비한 오전의 공연 프로그램들은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채로, 쉽고 친근하게 당신의 도화지에 채색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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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트 바로가기

1. 계절을 담아 띄우는 오전 11시의 음악편지

2017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송영훈의 러브레터 Love Letter>

 

2. 김경호와 함께하는 산뜻한 모닝 ROCK 콘서트

2017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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