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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 예술세상, 틴누리 <쿵 페스티벌> 

 

9월, 고양아람누리가 들썩인다. 텀블링, 헤드스핀 등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가득한 비보이 넌버벌 퍼포먼스 <쿵 페스티벌>이 새라새극장에서 열리기 때문. 2013년부터 홍대 전용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쿵 페스티벌>은 한류와 젊음을 대표하는 비보잉 댄서들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화합과 우정으로 폭력을 근절하자는 뜻에서 만든 대사 없는 ‘넌버벌 뮤지컬’이다. 9월 14일(목)부터 22일(금)까지 12회의 학생단체공연과 9월 16일(토)과 23일(토) 4회의 일반공연으로 펼쳐질 <쿵 페스티벌>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관객들의 가슴에 ‘쿵!’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춤으로 풀어내는 우정과 갈등
그리고 감동 스토리!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학교 폭력’이라는 주제를 <쿵 페스티벌>은 춤과 함께 쉽게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학교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각을 모두 담아 현실을 깨우치는 아이들의 화합과 우정을 댄서들의 퍼포먼스로 세심하게 표현한다.

모든 학생이 1년에 한 번 열리는 학교의 페스티벌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따돌림을 당하는 윤태는 어느 곳에도 끼지 못한다. 악몽에 시달리다 지각까지 해 선생님에게도 혼이 나는 윤태. 학교에서 짱인 문일은 같은 반 친구들을 매일같이 괴롭히지만 문일이 무서운 친구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런 가운데 전학생 식남은 반 친구들과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왕따 윤태의 숨겨져 있던 끼를 발견하고 페스티벌에 나갈 것을 권유한다. 조금씩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윤태와 달리 반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는 학교 짱 문일. 과연 이 아이들은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에서 고양시 및 인근 지역 초중고생의 문화향유 및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청소년들에게 ‘넌버벌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도 노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연. 초중고생의 경우 단체공연과 일반공연 모두 만 원으로 관람할 수 있어 비용 부담까지 없앴다.

그렇다고 <쿵 페스티벌>이 청소년만을 위한 공연은 아니다. 분명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공연이지만 그 메시지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 <쿵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흥겨움 가득한 분위기에 푹 빠져 마음껏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람 가능한 공연이다. 공연을 즐기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공연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자연스럽게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
함께 웃고 떠들며 찐하게 즐겨라!

<쿵 페스티벌>은 비보잉, 걸스힙합, 팝핀댄스 등 전문 댄서로 구성된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핵심적인 요소다. 여기에 배우들의 코믹연기는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 속에서 밝고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이번 공연의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관객이 직접 극에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고, 함께 즐기는 참여형 뮤지컬이라는 점. 서커스를 능가하는 고난이도 댄스 기술에 눈이 휘둥그레지다가도 공연 중간 관객과 함께하는 퀴즈와 마술쇼로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관객과 함께하는 장면 속에서 관객은 보는 입장이 아닌 참여하는 배우가 되어 극 속에 빠져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짜릿하게 즐겨라!

공연의 진짜 묘미는 커튼콜이 끝나고 난 뒤의 댄스 배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이트팀과 블랙팀으로 나눠 배우들이 화려한 춤 실력을 뽐내며 대결을 펼치는 동안 관객들은 마음껏 열광할 수 있다. 배우들만의 대결로 끝난다면 아쉬울 터. 관객들도 함께 댄스 배틀을 펼치며 공연장은 그야말로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된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카메라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 또한 학생단체공연은 공연이 끝난 후 20분간 배우들과의 만남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공연도 즐기고, 진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관객들의 가슴을 !’, 축제와 같은 80

지난 5년간 수많은 관객들과 만난 <쿵 페스티벌>. 주제가 ‘학교 폭력’인 만큼 주로 청소년 관람객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지만 실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함께했고, 공연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는 반응이다.

“흥겨운 축제에 다녀온 것 같다”, “공연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관객들과의 어울림이 정말 좋았다”,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쏠쏠한 코믹연기가 잘 어우러졌다” 등 관람객들의 기분 좋은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관람객은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 않던 아들이 포토타임에 선뜻 나서고, “영화보다 더 재미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했다고. 이처럼 자녀와 함께한 관람객들은 공연의 즐거움과 더불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더욱 행복함을 느끼는 공연이 바로 <쿵 페스티벌>이다.

 

 

대사 NO, 넌버벌 퍼포먼스 –
전 세계를 장악한 대한민국의 춤꾼들

대사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은 인종, 국가, 종교, 문화의 차별 없이 모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쿵 페스티벌>도 2005년 국내 최초로 ‘비보이 전용극장’을 설립하여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주)에스제이비보이즈의 여섯 번째 야심작으로 2013년 4월 초연 이래 국내외 관객들에게 폭넓은 지지와 열광을 얻으며 꾸준히 상연 중이다.

초연작품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시작으로 2013년 <쿵 페스티벌>까지, 비보이와 다양한 장르들의 결합을 통해 ‘비보이 콘텐츠 공연문화’라는 새로운 공연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주)에스제이비보이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인이 와서 배우는 비보이 학교와 기념관, 기념품점 등 비보이와 연관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비보이 전용관’을 구상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 또한 기대된다.

 

글. 한고은(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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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단체 특별공연 안내

공연일자 : 9.14(목)~9.15(금), 9.19(화)~9.22(금)
공연시간 : 10:30am, 2:00pm

프로그램 구성
1부. 공연 관람 – 넌버벌 퍼포먼스<쿵 페스티벌> (80분)
인터미션 (10분)
2부. 진로 체험 – 배우들과의 만남 (20분)
총 소요시간 110분

접수 : 신청서 작성 후 teennuri@artgy.or.kr로 접수
문의 : 031-960-9653

 

 

         

INFO.

 

학교 밖 예술세상 틴누리

<쿵 페스티벌>

 

 

기      간 : 9.16(토), 9.23(토)

시      간 : 토 3:00pm, 7:00pm

관 람 료 : 전석 2만5천원, 학생단체 특가 1만원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문      의 : 1577-7766 /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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