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컬, 폭발적 무대, B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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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season2
 BMK – ‘보컬 마스터’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 선선한 날씨만큼이나 반가운 공연이 찾아온다. 오전 시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되어 주는 아침음악나들이 세 번째 공연이 9월 21일(목)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펼쳐질 예정. 부드러운 감수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은 가수 BMK가 세 번째 아침음악나들이를 함께한다. 가을의 문턱에 선 9월, 어울림극장을 꽉 채우는 그녀의 목소리를 만나보자.

 

 

바비킴, 그의 진솔함과 자유로움에 푹 빠졌던 시간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나는 공연 한 편은 빈틈없이 돌아가는 쳇바퀴 같은 삶에 한줄기 빛과 같다. 그렇기에 육아와 가사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들에게 오전 시간, 전석 2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아침음악나들이는 참으로 고마운 공연이다. 특히 2017년은 ‘보컬리스트 특집’으로 록, 소울, 힙합, R&B, 발라드까지 각 장르별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하며, 지난 3월 김경호의 모닝 록 콘서트로 시작해 5월 바비킴의 소울카페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5월 25일(목) 바비킴은 잔잔하고 애잔한 <소나무>로 시작해 다양한 노래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사랑 그놈>, <고래의 꿈>, <골목길> 등 바비킴 특유의 음색으로 진솔하고 자유롭게 부른 노래들은 관객들이 숨죽인 채 음악에 빠져들게 만들기도,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게 만들기도 했다. <Tic Tac Toe>, <사이렌>, <한잔 더> 등 부가킹즈 멤버인 랩퍼 Gan-D와 함께한 무대는 공연장에 열기를 더했고, 마지막 곡인 <물레방아 인생>은 관객 모두 일어나 그야말로 ‘제대로’ 즐기며 그 뜨거운 열기는 한동안 식을 줄 몰랐다.

 

 

소울 국모? 카멜레온 보컬의 진수

앞선 공연들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기에 세 번째 아침나들이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크다. 과연 BMK와 함께하는 아침음악나들이는 어떤 모습일까? ‘소울 국모’로 널리 알려진 만큼 소울 장르의 음악들로 가득할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BMK는 2003년 1집의 <떠나버려>로 댄스를, 2005년 2집의 <꽃피는 봄이 오면>으론 발라드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리쌍과 작업할 땐 ‘힙합퍼’라는 인상까지 안겨줬다. 그녀는 흑인음악을 바탕으로 한 블루스, 소울, 발라드,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에 능통한 뮤지션으로 무대 위에서 그야말로 카멜레온 보컬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 같은 BMK의 팔색조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녀의 대표곡 <물들어>, <꽃피는 봄이 오면> 외에도 <사랑일 뿐야>, <아름다운 강산>,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나 항상 그대를> 등 MBC ‘나는 가수다’에서 경연을 펼쳤던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BMK 물들어 live 영상]

목소리 하나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고, 진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하며, 노래 한 구절 한 구절에 열광케 하는 힘이 있는 BMK. 그녀와 함께 하는 아침음악나들이는 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다.

 

 

역대급 무대 만들어내는 BMK만의 짜릿한 명곡 재해석

BMK는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라이브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BMK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는데, 경연곡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혀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은 원곡이 지닌 파워를 정점까지 끌어올리면서 청중들의 몸을 절로 흔들게 만들었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노래한 김광진의 <편지>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경쾌한 재즈 리듬으로 편곡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를 때는 특유의 장기인 스캣(재즈에서 가사 대신 ‘다다다디다다’ 등 아무 뜻이 없는 소리로 노래하는 창법)으로 입도 악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발랄한 리듬 속에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이 빛을 발해 첫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6년에 출연한 KBS ‘불후의 명곡’에서도 그녀는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작곡가 신재홍 편에서는 <이 밤이 지나면>을 선곡,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우리는 하나 통일을 노래하다’ 특집에서는 강산에의 <라구요>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며 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작곡가 최준영 편에서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소울 가득한 짙은 감성으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노래들은 그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BMK의 노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녀만의 색깔이 입혀진 채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다수의 곡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클래스가 다른 가창력, 한국 소울계의 빅마마킹

‘스피커를 폭발시킬 듯한 가창력의 소유자’란 수식어가 늘 그녀를 따라다닐 만큼 BMK는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다. 그녀는 대중가수가 되기 전 재즈 보컬리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뮤지션의 음반에 참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2003년 첫 음반 발표 후 소울을 기반으로 깊은 감성이 있는 곡들을 선보이며 한국 가요계의 대표적인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BMK는 사실 그전부터 음악계에선 알아주는 실력자였다. 스물여섯 살이던 1998년부터 가수 지망생들을 가르쳤을 정도. 대중음악계에서 ‘교수님’으로도 유명한 BMK는 현재 대학 출강 및 소울 트레인 보컬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수많은 가수들을 양성하는 보컬 선생으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그가 가르친 학생들 중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성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버블시스터스의 영지, 빅마마의 박민혜, 이정 등은 모두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어 BMK의 실력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앨범 활동과 공연을 펼치며 힙합,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국내 대중 음악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BMK. 소울 국모라는 명성에 걸맞게 음악적 시도와 실험, 젊은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준히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어 그녀의 무대는 늘 기대감을 갖게 한다.
터질 듯 뿜어져 나오는 BMK의 목소리에 담긴 강한 울림과 애절한 메시지,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는 뜨거운 감동. 9월 21일(목) 오전 11시, BMK의 무대에서 직접 느껴보자.

 

글. 한고은(객원기자)

 

 

         

INFO.

 

2017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Season 2
BMK ‘보컬 마스터’

 

 

일      시 : 9.21(목) 11:00am

장      소 :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관 람 료 : 전석 2만원

문      의 : 1577-7766 /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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