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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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돌아본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 

 

사계절 중 가을만큼 축제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 있을까. ‘고양’, ‘가을’, ‘호수공원’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지난 9월 28일(목)부터 10월 1일(일)까지 호수공원 일대에서 4일간 49만 명의 환호 속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기분 좋은 새 바람이 부는 희망도시 고양, 차세대 한류문화를 이끌어 갈 글로벌 도시 고양의 성장 역사를 담은 개막 축하 공연과 국내 최고의 파이어 저글링팀의 우아하면서도 강력한 불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4미터에 달하는 외바퀴 자전거를 타고 저글링과 마술을 선보인 외발자전거 챔피언, 하늘 높이 올라가는 스카이 콩콩을 타고 다양한 묘기를 선보인 스턴트 팀과 LED로 발하는 복장을 입은 퍼커셔니스트들의 리드미컬한 연주와 절도 있는 퍼레이드, 화려한 깃털을 뽐내며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던 개성 있는 수탉들의 퍼포먼스, 전화 부스를 오르내리며 스릴 넘치는 춤을 보여준 한 남자와 세계민속춤 퍼레이드 등 미국, 태국, 이탈리아, 독일, 영국에서 온 예술가들이 펼친 수준급 공연들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1인극으로 이루어지는 테이블극장 위 종이컵 인형극, 유쾌한 웃음을 선물한 넌버벌 마술쇼, 거대한 인형과 배우들의 연기로 마치 꿈을 꾸는 듯 놀라움을 불러일으킨 이동형 인형극과 ‘보여주는 춤’이 아닌 ‘함께하는 춤’을 선보이며 사람들과 호흡했던 무용 공연, 6대주 세계 각 곳에서 모인 열네 명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선보인 셰익스피어 소리극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공중 서커스, 하나의 그림처럼 펼쳐진 물기둥 속 퍼포먼스 등 새롭고 다채로운 장르의 국내초청작과 자유참가작이 거리 곳곳에서 고양을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였다.
특히 축제 전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공연과 미디어 아트쇼는 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

축제 폐막식에는 해외 공식 초청팀의 작품을 하이라이트로 볼 수 있는 갈라쇼와 불꽃예술쇼로 축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를 보내고 다가올 2018 고양호수예술축제를 기다리는 희망의 불꽃이 축제에 참가한 이들에게, 축제를 한마음으로 즐긴 모두의 마음속에 각인되는 순간이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거리예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 호수공원 곳곳을 비롯해 라페스타, 일산문화공원, 웨스턴돔 주요거리까지 각 장소별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던 그 순간들을 사진으로 다시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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