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에 설레어지는 가을. 이 짧은 가을이 지나가버리기 전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만한 공연 소식이 들려온다. 붉게 물든 가을 단풍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붉게 물들여줄 고양시 청소년 연합동아리 ‘호수마당고교연합 Luster’의 첫 공연 ‘러스티벌(Lustival)’이 바로 그 것.
일산대진고등학교와 고양생활문화센터가 함께 창립해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는 ‘호수마당고교연합 Luster’는 이번 무대를 통해 댄스, 보컬, 랩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21일(토)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부담 없는 ‘러스티벌(Lustival)’로 가을을 풍족하게 마무리해보자.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2부 모두 ‘보컬, 랩, 댄스’ 장르 순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청소년행사 진행 경험이 많은 전문MC가 사회를 맡아 청소년들과의 찰떡 호흡을 보여줄 예정.
1부 보컬 파트에서는 올해 화제의 영화 <미녀와 야수>의 OST인 ‘Beauty and the beast’를 비롯한 5개의 듀엣곡을 선보이고, 이어지는 랩 파트에서는 ‘거북선 remix’ 등 4곡을 선보인다. 댄스 파트에서는 레드벨벳의 ‘빨간맛’ 등의 K-POP 공연과 다양한 팝송에 맞춘 댄스 공연을 약 20분간 진행한다. 1부 끝으로는 ‘2017 KOREA BATTLE PRO’ 우승, ‘프랑스 UNVSTI FINAL’ 우승 경력이 있는 소울번즈 비보이 댄스팀이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감미로운 노래로 문을 연다. 보컬 파트에서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줄 ‘잊어버리지마’, ‘비가 와’ 등 5곡을 차례로 선보인다. 하지만 발라드 감성에 푹 빠져 혹여나 쓸쓸해질 걱정은 하지말자. 힙합 경연 TV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열풍에 힘입어 신나는 랩 공연이 다시금 축제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은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비롯한 열정적인 댄스 공연이 약 25분간 진행되며 일상에 지친 청소년과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를 채워나갈 주인공, ‘호수마당고교연합 Luster’는 지난 6월 21일 창립회의를 통해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고양생활문화센터-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과 ‘2017 고양시 고교창조교육 프로그램-일산대진고 소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들의 활동은 이번 ‘러스티벌(Lustival)’을 시작으로 매년 가을 정기공연은 물론 동 축제를 비롯해 고양시의 여러 축제와 공연에 참가할 계획이다.
글. 황은정(생활문화센터)
INFO.
2017 고양시 청소년 연합동아리 페스티벌
‘러스티벌(Lustival)’
일 시 : 10.21(토) 5:00pm~7:30pm
장 소 :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
문 의 : 031-960-0077 / http://www.gymadang.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