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체코, 후기 낭만음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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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42회 정기연주회.
.<Romantic Cantabile – 4th Movement> 

 

2017 고양상주단체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15일(금) 제42회 정기연주회 <Romantic Cantabile – 4th Movement>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6월 16일(금) 고양상주단체 콘텐츠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15일(수) 마지막 공연인 <모차르트 집중탐구 시리즈 Ⅱ>까지 성공적으로 올린 가운데, 이번 공연은 2016년 7월 <동유럽 Romantic Cantabile – 1st Movement>와 12월 <러시아 Romantic Cantabile – 2nd Movement>, 2017년 7월 <Romantic Cantabile – 3rd Movement>에 이은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이다. 12월, 상임지휘자 안현성이 이끄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와 함께 화려한 겨울밤을 보내보자.

 

 

 

러시아와 체코, 후기 낭만음악의 향연

<Romantic Cantabile – 4th Movement>은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야심차게 기획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서 후기 낭만 음악가들로 구성된다. 크렘린의 종소리에 비유되는 인상적인 터치가 돋보이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자유로운 형식과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하게 표현된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하며 피아노 협주곡의 협연자로는 러시아 최상위 음악영재 윤아인이 무대에 오른다.

1900년 가을에서 1901년 4월 사이에 작곡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크렘린의 종소리에 비유되는 터치가 인상적인 곡으로 그만큼 장중하고 아름다우며 누가 들어도 러시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라흐마니노프는 평생 4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 가운데 2번과 3번이 가장 유명하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실패이후 우울증과 함께 자신감을 상실하다 정신과 치료 후 새로운 대작에 도전,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정식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둔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중 최고의 곡으로 손꼽힌다.


[S.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은 1889년, 여름과 가을 사이에 Vysoka의 여름 별장에서 작곡되었다.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은 작품이지만 그의 아홉 개 교향곡 중,  “각각의 음악적 아이디어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나의 이전의 교향곡들과는 다른 작품을 쓸 것이다“ 라고 말하던 자신의 의도대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과 나란히 하는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화려한 분위기의 교향곡이지만 여러 곳에서 놀랄 만큼 깊은 심연이 도사리고 있다. 무척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하여 영혼을 울리는 선율이 단조에서 장조로 바뀌고 느린악장의 폭은 무척 넓다. 위엄 있고 성악에 가까운 선율로 시작하지만 때때로 시골 생활을 보여주는 등 다른 부분에서는 독특하고 난해한 폭력이 언뜻 비치며 스케르초와 피날레는 솔직한 분위기가 두드러지는 곡이다.


[A.Dvořák: Symphony No.8 in G major op.88]

 

 

러시아 최상위 음악영재 피아니스트
윤아인의 협연

피아니스트 윤아인은 9세에 러시아 Moscow Viva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13세에 클래식 음반을 발매 하는 등 일찍부터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을 보여 왔다. 4세에 피아노에 입문하여 김재희 교수에게 수학하던 윤아인은, 8살 때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로 건너가 베라 까밀레바 선생에게 배웠고, 12살부터는 현존하는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의 전설’이라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교수에게 초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입학 전까지 특별 사사를 받았으며, 피아노과에 입학 후 현재까지도 그녀에게 사사 중이다.

러시아에 건너간 1년 후 러시아 최대 청소년 콩쿠르인 쉘콘칙문화TV콩쿠르 3등 입상을 시작으로, 제1회 뉴욕 국제투렉바흐콩쿠르 1등, 제3회 라트비아국제청소년콩쿠르 1등, 제7회 러시아 이굼노프 청소년피아노콩쿠르 1등을 수상하였다. 2015년에는 불가리아 판초 블라디게로프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등 입상하며 그 부상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페스티벌의 하나인 바르나 국제음악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2016년 3월에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불가리아 연주홀에서 초청 연주하였다.

윤아인은 2010년 금호 영재 자격으로 금호아트홀 독주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러시아 대도시에서의 연주는 물론 뉴욕, 그리스, 스위스, 불가리아 등에서도 연주하였고, 한국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6회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130회가 넘는 연주가 증명해주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윤아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해보자.

 

글 제공. 고양필하모닉오케스라 사무국

 

 

         

INFO.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42회 정기연주회

<Romantic Cantabile – 4th Movement>

 

 

일      시 : 12.15(금) 7:30pm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 홀)

입 장 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대      상 : 초등학생 이상

문      의 : 1577-7766 /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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