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리는 송소희×두번째달×김대일의 2021 국악콘서트 ‘모던민요’는 경기민요의 맑은 가락과 세계의 에스닉 퓨전 뮤직, 그리고 판소리의 대목이 한데 어우러지는 세련되고 선선한 잔치 한 마당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의 흐름이 더해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사회주의 체제 몰락으로 혼란스러운 소비에트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기존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키려는 선생님,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려는 학생들 사이의 극명한 대립을 통해 격변기 소비에트를 살아가는 세대 간의 간극과 깊은 골을 드러냅니다.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는 사계절에 어울리는 오페라 작품 네 편을 선정해 주요 아리아를 선보이는 색다른 콘서트입니다. 각각 희생, 순정, 정열, 낭만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카르멘> <라 보엠>이 연중 찾아옵니다.
준비 없이 닥친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팬데믹이 1년 넘게 지속되는 동안 미증유의 사태에 조금씩 적응하며 우리들이 새로운 생활방식을 찾아가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이러한 양상은 일상뿐만 아니라 공연예술 전반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 고양아람누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클래식 프로그램,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가 올해는 ‘교향곡 festa’라는 주제로 다섯 번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김광현·이승원의 지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첼리스트 박유신의 해설에 국내 최고의 솔로이스트들이 명연주로 화답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변화의 바람 속에서 이제 문화예술계도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는 누구일까요. 이전 세대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화제의 베스트셀러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의 저자, 김보라 기자에게 들어봅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극찬하는 글로벌 아트센터, 고양아람누리. 그 중에서도 유럽의 극장 미학을 충실히 재현한 아람극장은 고양아람누리의 대표 공연장입니다. 오페라, 발레, 뮤지컬, 콘서트 등 어떤 장르의 대규모 공연도 생동감 있게 펼쳐내는 아람극장의 비결을 온라인 무대투어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