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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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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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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탈춤 동아리 ‘얼쑤’입니다

탈춤 동아리 ‘얼쑤’는 2015년 4월 지혜공유 협동조합과 나눔 연극 작업소 ‘소풍’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에서 시작 됐습니다.  4월부터 7월 까지 봉산 탈춤 기본 무와 봉산탈춤 중 2목, 4목,5목, 8목중춤을 배우고 7월 14일 작은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10월에 동아리 모임으로 발전하여, 2기 모집하여 현재는 고성 오광대춤을 배우고 있습니다.

동아리 구성원들은 주부, 풍물패단원 등 여섯 분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처음시작은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탈춤을 흔히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배울수 있는 곳도 흔치 않았죠. 처음엔 동작 하나 팔 올리고, 다리 올리고 하는 것도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12주의 과정동 안 차근차근 배우면서 점점 탈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주위 분들에게 탈춤을 배운다고 하면 열이면 열 , 다 놀랍니다.

그러면서 흥미도 많이 갖더라구요. 많이 생소하니까 그러겠죠.  탈춤을 배우면서 가장 좋은 것은, 춤을 춘다는 것이죠. 정확한 동작의 춤!!!

40대로 접어들고 나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탈춤은 어렵기는 하지만, 한동작씩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동작이 익숙해지고, 그러면서 춤을 추고 있는 나를 보면 대견하더라구요. 주부가 쉽게 하는 운동이나 춤이라면, 에어로빅이나 방송댄스가 대부분인데, 동작이 너무 빠르고, 따라 하기도 힘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탈춤은 한 동작 ,한 동작 정확히 배우면서 동아리 동료들과 서로 가르쳐주고 연습하니 제대로 배우게 됩니다. 특히 처음으로 탈을 쓰고 작지만 공연을 했을 때 너무나 뿌듯하고, 내 생활에 새로운 흥을 찾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또한 탈 속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는 좋은 계기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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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들의 정기적인 공연으로 활성화되기를~

고양시에는 작은 예술 동아리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람누리 같은 좋은 시설의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것이 꿈인 동아리도 있을 것이고, 엄두도 못내는 동아리도 있을 겁니다.

이번처럼 1년이나 2년에 한 번씩 작은 동아리들의 공연을 정기적으로 가진다면, 동아리활동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째, 운동 효과

둘째, 스트레스 해소

셋째, 탈의 매력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생소하기에 일반적인 제 주변의 주부들은 선뜻 용기는 못 내더라구요. 하지만 대부분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합니다.  제가 권하는 이유는 첫째 , 좋은 운동 효과입니다.  장단에 맞추어 춤사위를 하고나면 땀도 많이 나고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둘째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매주 탈춤을 추고나면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셋째는 탈이라고 하는 매력적인 도구입니다. 탈을 쓰고 새로운 나로 춤을 추는 이 묘한 매력을 다른 분들도 같이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양주별산대춤도, 멋진공연도 계획 중

지금 현재 배우고 있는 고성 오광대춤 기본무를 마치고 나면, 양주별산대춤도 배우려고 계획 중입니다. 동아리 회원들도 좀 더 늘어나면, 멋진 공연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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