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은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부터 여행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과정까지 이어집니다. 오는 12월 19일(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계속되는 ‘2021 한국 현대미술의 최전선展 – 팔팔한 도시 여행’은 뉴욕, 파리, 런던, 방콕, 발리 등 여행지에 대한 경험을 다룬 작업을 통해 잊고 있던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소환합니다.
잠잠해질 것 같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또 다시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시간 속에서 더욱 그리워지는 것이 여행인데요, 10월 14일(목)부터 12월 19(일)까지 8주간 세계 8개 도시를 누빌 수 있는 ‘2021 한국 현대미술의 최전선’展은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지의 2010년 7월 9일자 예술 섹션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금 영국에서 가장 뜨고 있는 신예 예술가는 누구일까?”(Who is Britain’s hottest new artist?)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놀랍게도 당시 76세의 화가, 로즈 와일리였습니다.
고양문화재단과 고양시가 선보이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 우리 동네 미술’은 지하철 3호선 원당역(성사동)과 고양아람누리 야외공간(마두동)에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설치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를 지원하고,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람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2020 경기창작센터 입주큐레이터 초대전 ‘초대 거부-파트1.’이 11월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예술가와 관객 모두 미술의 현장으로부터 물리적으로 초대가 거부되고 있는 비대면 시대에, 예술적 교류를 치열하게 고민한 큐레이터와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업들을 소개합니다.
고양문화재단과 경기창작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경기창작센터 입주 큐레이터 초대전’이 11월 28일(토)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개최됩니다. 예술가와 관객 모두 미술의 현장으로부터 물리적으로 초대가 거부되고 있는 2020년 한 해, 미술계에는 어떠한 고민들이 있었는지 들여다볼까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고양문화재단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를 돕고, 코로나블루(우울증)를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슬기로운 언택트(untact)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