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7일

리스트와 명작 스캔들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는 뛰어난 작곡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스트리아 화가 요제프 단하우저가 그린 「피아노 앞의 리스트」(1840)는 그런 리스트의 삶과 함께 19세기 예술가들의 교류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2019년 6월 24일

프란츠 리스트, 거의 두 번 산 사람

재능도, 인기도 있었다. 그리고 명까지 길었다. 프란츠 리스트는 그래서 살면서 별별 꼴을 다 겪었다. 사람들은 ‘그럴 만한 인생이 있다’고 쉽게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파티에서 난동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렇다고 해서 주최자를 원인 제공자처럼 몰고 가는 것은 부당하다. 물론 세상은 명확한 원인 결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대신 시선은 그 누구보다 화려한 파티 호스트, 프란츠 리스트에게로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