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과 음악에서 흥미로운 점은, 잘 알려진 영웅담보다는 좀 덜 알려진 일종의 ‘곁다리’가 신화를 다룬 오페라나 기악곡의 소재로 오히려 인기가 높았다는 사실입니다. 괴물이나 악당을 죽이는 것보다 사랑 이야기가 더 극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었기 때문이겠죠.
고양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진행한 ‘고양예술은행’의 최종 선정작에 대한 지원금 수여식이 지난 10월 2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공연예술 58건, 시각예술 84건, 전통예술 26건, 공감예술 32건 등 모두 200건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고양문화재단과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인을 위해 예술활동기획 지원사업 ‘고양예술은행’과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사업 ‘고양 드림 온택트 스테이지’ 등 두 가지 긴급 지원 사업을 펼칩니다. 코로나19로 취소된 고양문화재단 사업들의 잔여 예산이 투입됩니다.
‘발레리나 그림’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가는 단연 에드가 드가입니다. 파리 오페라 극장을 수도 없이 드나들면서 그렸지요. 연습 중이거나 공연 대기 중인 장면도 많이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 가운데 「발레 수업」에는 낭만주의 프랑스 발레의 가장 중요한 안무가 중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고양문화재단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를 돕고, 코로나블루(우울증)를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슬기로운 언택트(untact)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