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풍찬유랑극단

2019년 7월 22일

연극이 아니라면, 그 무엇이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Ljubomir Simović)의 <쇼팔로비치 유랑극단>(Putujuće pozorište Šopalović)은 격동의 세르비아 역사 속에서 우지체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우지체 출신이기도 한 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는 이 작품을 통해 “전쟁 같은 우리 인생에 연극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