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이 감염병 유행을 종식시키거나 먹고 사는 일을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연예술을 무대 위에 계속 펼쳐내는 일은 중요합니다. 인류가 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가 일상을 일구어가는 힘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 8월 <백조의 호수>로 고양어울림누리를 찾았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이 올해는 8월 17일(토)과 18일(일)에 <호두까기인형>으로 찾아온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기에는 더 좋은 레퍼토리라 하겠다. 극장에 펼쳐진 아이스링크,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