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4일

차이콥스키의 잘못된 결혼

어느 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는 내게 낭만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었다. 선생은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 제6번 ‘비창’의 1악장으로 낭만주의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비창(悲愴),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프다는 뜻의 이 작품과 함께 차이콥스키는 ‘슬픔의 왕’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