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강 인터뷰 – 예술여행! 안녕, 예술아?

여름특강 인터뷰 – 솜씨여행! 꼬마작가의 솜씨공방
2015년 7월 30일
여름특강 인터뷰 – 창작여행! 몸으로 그리는 예술 창작 놀이터
2015년 7월 30일
02015년 7월 30일

예술여행은 문화예술교육전공의 김진희 선생님과 이신자 선생님, 이렇게 두 분이 매 시간 수업을 하며 인터뷰는 이 통합문화예술교육의 기획을 하신 노은수 선생님이 응해주었습니다.

교육기획을 하신 노은수 선생님,

통합문화예술교육이란? 무슨 말씀인지요?

 

우선, 예술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했어요,

또, 아이들이 예술교육을 받을 때는 결코 분야별로 따로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사례연구를 통해 통합문화예술교육을 개발하게 되었어요~!

우리 예술교육자들은 사실 처음 교육 일을 하다보면 학교에서 전공한 나의 예술이 너무 좋아 많이 나눠주고 싶다는 열정으로 주입을 하거나, 다른 분야는 돌아볼 겨를도 없이 고개 빳빳이 들고 앞만 보고 전력질주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나만의 교육은 결국 한계에 부딪히고 좌절을 겪고 맙니다. 게다가 진정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과 내가 가르치는 현실적인 교육환경의 괴리감에 포기를 하게 되죠.

이러한 교육의 한계와 아동들이 예술교육을 받을 때에 결코 분야별로 따로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사례연구를 통해 통합문화예술교육을 만들었습니다.

 

IMG_0109 IMG_0113

예술은 따로 독립적이지 않은 사람 사는 이야기, 통합적 생각~

지난 학기에는 서양사를, 이번 학기는 동양사에 관한 접근!

예술이라는 건 그 시대 사람들의 즐기는 이야기이므로 역사적인 접근을 하다보면 어떤 즐거움이 어떤 예술분야로 나타나고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결코 어느 한 분야도 따로 독립적으로 있지 않고, 예술을 말하려면 사람 사는 이야기로 접근해야 합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도구라는 필요의 과학, 욕심이라는 나라마다의 전쟁,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가 되어 시대를 장식합니다. 이러한 모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예술로 기록을 합니다. 이렇게 창조된 예술은 곧 혁명이 되어 문화로 문명으로 이어 나갑니다. 이러한 철학에서 시작한 통합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시행하며 계속 다듬어 온지도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고양문화재단 어울림문화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술여행- 안녕 예술아? 는 지난학기에는 서양사를, 이번학기는 동양사에 관한 접근입니다.

 

고려는 옥색, 조선은 흰색 ~

그 시대의 과학, 역사이야기가 함축적으로 내포

예를 들면, 시대를 대변하는 색을 명명하고 고려는 옥색, 조선은 흰색 같은 색으로 다가서서 유물유적의 감상과 참여하는 아이들의 새로운 체험적 작품으로 이야기를 마칩니다. 색만 가지고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내용에는 그 시대의 과학, 역사이야기가 함축적으로 내포되어 있어 자신도 모르게 다양한 접근을 하게 되어 통합적인 생각을 갈래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자칫 문화센터에서 하는 주입수업으로 알고 오는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과 개념 언어활동으로 처음에는 생경스러워 하다가도 재미있는 문화예술 활동에 흠뻑 빠져들어 커다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념정리는 활동지에 글과 그림 표현으로 합니다. 아이들이 집에 가서도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도록 시간마다 배부가 되며, 전체 회기를 참여하며 활동지만 모아놓아도 훌륭한 책이 한 권 완성됩니다.

이러한 모든 교육활동은 통합문화예술교육을 할 수 있는 주강사와 특정분야의 특강강사와의 협업으로 탄생합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전체 교육내용을 살펴보시고 주제에 맞는 책읽기나 활동을 해주신다면 아이들의 수업이 한층 더 재미있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IMG_0086

IMG_0111“이래서 재미 있어요~”

수업시간을 준비하기위해서 통합문화예술교육의 준비시간은 협의라는 과정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강사가 감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다는 말 한마다에 다시 힘을 내곤 합니다.

 

“청자는 제가 가장 말 만들어요” – 박미례

“야외에 나가서 붓으로 진짜 화가처럼 풍경화를 그려서 친구들에게 자랑했어요”-김은지

“3학기째인데 발표를 진짜 잘하게 돼서 좋아요”- 이예진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