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티스트365展 – 임민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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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과 고양의 아티스트들이 만나고 공감을 나누는 장,

<고양아티스트 365展>

 임민성 작가(12.4 – 12.17)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한 씨름

 ‘화가는 인물화를 잘 그려야 한다’라는 동네 형의 말을 듣고 그때부터 시작된 인물화 작업은 먼 러시아까지 유학을 가게 만들었으며 지금까지도 인물화를 잘 그리기 위해 그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캔버스위에서 인물과 씨름하고 있다.

고양 아티스트365展의 의미  

아마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화가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 고양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중에 이렇게 고양시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고양시의 중견작가들과 같이 전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영광인지 모르겠다.

이번 전시의 취지와 같이 문화예술을 통한 작가들과 시민의 소통이 더욱더 활발해 질수 있도록 전시에 도움이 되고 싶다.

뒷모습 53x45cm oil on linen 2014

이번 전시 작품 – ‘뒷모습’  

남자든 여자든 사람은 자신의 얼굴로 표정을 짓고 손짓을 하고

몸짓과 발걸음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모든것이 다 정면에 나타나 있다.

그렇다면 그 이면은?

뒤쪽은? 등 뒤는? 등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너그럽고 솔직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 내게 왔다가 돌아서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것이 겉모습에 불과했었음을 얼마나 여러 번 깨달았던가. 돌아선 그의 등이 그의 인색함, 이중성, 비열함을 역력히 말해주고 있었으니!

인간의 뒷모습이 보여주는 이 웅변적 표현에 마음이 쏠린 화가가 한둘이 아니다.

오노레 도미에는 등뼈의 조형성에서 매혹적인 힘의 미학을 표현하는 수단을 발견했다.

미끄러운 밧줄을 타고 오르는 사람을 그런 그의 작품은 건장한 몸의 역동성을 표현한 걸작이다.

그러나 그는 또한 사분의 삼정도 고개를 돌린 얼굴을 잘 그렸다.

순수한 프로필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아주 돌려 정지한 것이 아니라 저 깊은 무한을 향해 목에서 코끝으로 뻗은 힘의 선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뒤쪽이 진실이다!

– 뒷모습 –

미쉘 투르니에 中에서 발췌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한 말씀

미술작품은 제작 과정이 아니라 결과물로만 평가받는 아쉬움이 존재한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거친 과정이나 그 작가의 생각 등을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느끼고 이해하며 작품을 관람해 주길 바란다.

 

고양아티스트365전

기간: 5. 13(수) ~ 12.17(목)
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3전시실
입장료:  무료
문의: 1577-7766/[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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