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현재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에 대해 우리는 정말 얼마나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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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시간동안 진화하고 발전해온 인간, 문화, 과학, 사상, 정치. 그 역사를 다 알지는 못 하더라도 변화 과정을 조금이라도 공감해본다면 현재 우리의 위치도 조금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린 우리의 세포를 보존하려 하는 어쩔 수 없는 동물이다. 하지만 그저 동물이고만 싶지 않은 대뇌가 과도하게 발달하기도 했다. 이 두 인간의 본질이 서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우린 사상과 정치와 문화를 발전시켜 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 연출 의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