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전북체고 유도부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도대체 무슨 일인데 지난 2014년 관객점유율 104%, 평점 9.7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말 그대로 대학로 연극판의 흥행 역사를 다시 썼던 것일까?
슬럼프에 빠진 전북체고의 유도부 주장 ‘경찬’이 엉뚱한 일에 휘말려 서울에서 열리는 고교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이지는 일들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만난다. 배드민턴 선수 ‘화영’과 그녀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로 떠오른 복싱 국가대표 ‘민욱’과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스포츠와 90년대 감성이 어우러진 청춘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다. 이것이 흥행돌풍의 매력, 고양에서 확인할 기회 – 올 여름, 꼼짝 마라~!
시대적 배경에 걸맞게 당시에 유행했던 H.O.T의「캔디」, UP의「뿌요뿌요」등 히트곡들을 다시 들어볼 수 있는 점도 놓칠 수 없는 깨알 같은 재미, 그렇다면~?
또 있다.「맨발의 청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사나이 가는 길」,「그대 안의 블루」, 「이젠 안녕」등 제목만 들어도 눈에 밟히는 그때 그 시절의 노래들이 끊임없이 흐르며 소중했던 추억을 건드린다. 연극판 <응답하라, 1997>이라고 할까~?
연극 <유도소년>은 운동이라는 소재의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모든 배우가 매일 전문가와 함께 유도, 복싱, 배드민턴 트레이닝을 하며 실력을 갈고 닦은 작품이다. 배우들의 진정한 ‘땀’과 ‘노력’의 결실을 8월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8.21(금)~8.23(일), 평일 8:00pm, 주말 2:00pm 6:00pm
장소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대상만 7세 이상
입장료1층석 3만원, 2층석 2만5천원
문의1577-7766 [예매페이지 바로가기]
할인 만주전선(10.22~10.24)과 함께 구매할 경우 4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