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감성’ 제대로 깨우는 바비 킴의 소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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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침음악나들이 Vol.1 – 바비 킴

봄기운이 일렁이기 시작하면 겨우내 잃었던 입맛도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꽁꽁 얼어붙어 있던 감성 또한 상큼한 봄나물 같은 특별한 레시피를 필요로 하는 이때, 2019 아침음악나들이가 여러분의 ‘봄 감성’ 깨우기에 나선다. 오는 3월 28일(목)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자유롭게 노래하는 소울 대부 바비 킴의 무대가 펼쳐지는 것이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보이스와 감성으로 힙합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 중인 2019년 첫 번째 아침음악나들이 파트너, 바비 킴! 그가 준비한 특별한 레시피로 봄 감성을 활짝 꽃피워보자.

어떤 음악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요리해내는 장인

올해 아침음악나들이는 보컬리스트 특집 ‘Best of Best’로 그동안의 아침음악나들이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검증받은 보컬리스트들이라는 점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바비 킴 또한 지난 2017년 아침음악나들이 무대에 올라 큰 감동과 뜨거운 에너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주인공이다.

래퍼와 보컬리스트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레게부터 힙합, 하우스,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고수하고 있는 바비 킴은 어떤 스타일의 음악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특별한 음악적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아침음악나들이에서도 「사랑.. 그놈」 「고래의 꿈」 「You‘re my everything」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으로, ‘부가킹스’의 래퍼 간디가 게스트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시피 1

잔잔한 듯 흥겨운 리듬으로 영혼이 자유롭도록

“파란 바다 저 끝 어딘가 사랑을 찾아서
하얀 꼬릴 세워 길 떠나는 나는 바다의 큰 고래”

아침음악나들이를 떠나기에 바비 킴의 「고래의 꿈」만큼 제격인 노래가 있을까? 자유로운 리듬과 꿈결 같은 멜로디에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일상에서 벗어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드는 노래 「고래의 꿈」은 1집 『Beat with in my soul』의 타이틀곡으로, 현재의 바비 킴을 있게 만든 노래이기도 하다.

바비 킴은 1994년 닥터레게로 데뷔했는데, 당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영어 래퍼로 전향, 터보의 「트위스트 킹」을 비롯한 피처링과 이상민의 ’브로스‘(Bros) 활동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속한 무브먼트 크루에 가입, 주비 트레인을 만나 힙합 그룹 부가킹즈로도 활동했다. 이후 소울 가수로 또 한 번 변신하며 내놓았던 노래가 바로 「고래의 꿈」이다. 이 노래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릴 수 있었다. 잔잔한 듯 흥겨운 음악, 관객들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들어 줄 바비 킴의 특급 레시피 중 하나다.

 

바비 킴의 「사랑.. 그놈」 뮤직비디오

레시피 2

특유의 음색과 읊조림으로 가사에 집중하도록

“늘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 늘 혼자 추억하고 혼자 무너지고
사랑이란 놈 그 놈 앞에서 언제나 난 늘 빈털터리일 뿐”

따뜻한 중저음 목소리에 숨죽이고 집중하게 만든다. 가사 하나하나에 실린 진심이 묻어난다. 애달픈 이별 감성에 젖어든다. 소울의 대부로만 불리던 바비 킴을 보컬리스트로 재평가 받게 한 곡, 바로 「사랑.. 그놈」 이다.

관객들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 곡은 2009년 스페셜 앨범 『Love Chapter 1』에 담겼다. 바비 킴이 부르는 발라드는 온 힘을 다해 감정을 터트리지 않아도 그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바비 킴 특유의 읊조림이 멜로디의 아름다움에 묻혀 있던 가사에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독특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이 더해지며 마치 위로를 받는 듯 따뜻해진다. 「사랑.. 그놈」 외에도 「남자답게」, 「폴 인 러브 위드 유」, 「사랑이 무서워」 등 바비 킴의 발라드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바비 킴의 「사랑.. 그놈」 뮤직비디오

레시피 3

독특한 그루브에 취해 어깨가 들썩이도록

“춤을 춰 Get You On The Dance Floor 춤을 춰 Get You On The Dance Floor
꿈이 아냐 모든 게 사실이야 어떻게 내가 널 사랑하게 됐나”

바비 킴의 마지막 레시피는 바로 음악을 마음껏 즐기게 만드는 댄스곡이다. 사랑 고백을 디스코 풍의 리듬에 담아낸 ‘바비 킴’표 댄스음악 「You‘re my everything」이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열정을 깨워줄 것이다.

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때 재해석해 불렀던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또한 관객들과 뜨겁게 즐길 수 있는 바비 킴의 비장의 무기. 마치 탈춤을 추듯 어깨춤을 추게 되는 바비 킴만의 묘한 그루브가 그대로 전해지면서 관객들을 한바탕 신명나게 놀게 만들 것이다. 바비 킴이 독특한 레시피로 장르를 넘나들며 요리해낼 다채로운 음악들, 아침음악나들이에서 마음껏 즐겨 보자.

 

바비 킴의 「You are my everything」 뮤직비디오

2019년의 아침을 책임질 ‘Best of Best’

바비 킴 이후의 아침음악나들이 또한 ‘Best of Best’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만한 가수들의 무대로 이어진다. ‘Best of Best’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무대들이 펼쳐질 것이다.

5월 30일(목)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디바, 웅산이 자신의 밴드와 함께 아침음악나들이를 6년 만에 다시 찾아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까지 혼이 담겨 있는 그녀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9월 26일(목)의 주인공은 ‘세상에 하나뿐인 목소리’ 더원이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애절한 음색이 결합된 폭발적인 가창력의 더원. 감동적인 무대는 기본, 유쾌한 입담까지 더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28일(목)에는 BMK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흑인음악을 바탕으로 한 블루스, 재즈, R&B에 능통한 진한 감성으로 뭉쳐진 보컬리스트 BMK, 2017 아침음악나들이에서 관객들과의 ‘꿀 케미’로 환상의 무대를 만들어냈기에 고양 시민들과의 재회가 더욱 기대된다.

글. 한고은(객원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2019 아침음악나들이 Vol.1 – 바비 킴

일 시  3.28.(목) 11:00am

장 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대 상  초등학생 이상

관람료  전석 2만원

문 의  1577-7766 /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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