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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고양공연예술제 프리뷰

무용, 예술, 클래식에서 다원예술까지!

고양시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를 발굴하여 공연예술의 장(場)을 펼치는 2016 고양공연예술제의 막이 오는 6월 25일 오른다. 2009년부터 시작된 고양공연예술제는 공연단체에 대한 폭넓은 지원으로 예술가에게는 더욱 나은 공연환경을,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 고양공연예술제에서는 고양안무가협회, 이미지무브먼트웍스, 소니뚜스 플루트 오케스트라,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극단 삼류극장 등 다섯 단체가 작품을 선보인다. 무용, 연극, 클래식에서 다원예술까지 만날 수 있는 공연예술제는 6월 25일 토요일부터 7월 1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과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펼쳐진다.

글. 박지은(고양문화재단 홍보마케팅실)

<RE-TURN(회귀)>
고양안무가협회

좌_여민하 작품 사진 우_이준욱 작품 사진

좌_여민하 작품 사진
우_이준욱 작품 사진

현대사회 진입 기로에서 부푼 꿈을 안고 신도시에서의 삶을 선택한 현대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급속도로 성장한 현대사회의 피로감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 <RE-TURN(회귀)>. <RE-TURN(회귀)>은 유년시절과 성장기의 꿈을 키운 3인의 안무가(전혁진, 여민하, 이준욱)가 고양시로 돌아와 현대사회의 문제를 원점에서 돌이켜보고, 그 문제에 대한 해법을 초심에서 고민해본 작업이다. 이들은 각각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정서의 결합(DIGILOG(조합), 안무 전혁진), 삶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Melancholy(무엇인지 모를 차분한 것이 내 맘에 조금씩 차오를 때), 안무 여민하), 인생의 선택에 대한 의문(In-Between(사이탐구), 안무 이준욱)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2016 고양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무대에 오르는 고양안무가협회는 고양시를 중심으로 무용학을 비롯한 예술 분야를 공동연구하고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사회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되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고양안무가협회는 고양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6.25(토) 오후 3시, 7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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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나 좀 봐>
이미지무브먼트웍스


이미지

과연 현대 사회의 문화 콘텐츠를 특정 장르로 구분 지을 수 있을까? 이미지무브먼트웍스가 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이는 작품 <희야, 나 좀 봐>는 ‘융복합 무용 영상극’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무대 연출에서의 영화적 도입과 미디어 아트적인 영상 기법, 다큐멘터리 영상의 현장성과 현대무용의 확장적 움직임이 한 무대에서 혼합되어 작품 속 세계를 표현한다. <희야, 나 좀 봐>의 주인공 희야에게 극장이라는 공간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들어가는 신세계로, 호기심과 놀라움, 동경, 경이로움이 가득한 상상의 체험 장소이다. 그 기억들은 성년이 된 현재에도 유효한 메시지로 작용하며 희야의 예술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2016 고양공연예술제의 두 번째 무대에 오르는 이미지무브먼트웍스는 이 시대의 이미지와 움직임을 연구하는 다원예술 단체이다. 영상, 퍼포먼스, 현대무용, 마임, 한국화, 공예 분야의 예술인들이 협력하여 설립한 단체로, 이번에 선보일 작품 희야, 나 좀 봐와 같은 현대무용과 미디어아트의 융복합 무용 영상극을 주로 작업한다.

6.29(수)~6.30(목)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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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호수 그리고 Flute의 향연>
소니뚜스 플루트 오케스트라

소니뚜스연주사진2


우리가 흔히 아는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오보에, 클라리넷, 트롬본, 호른, 팀파니… 다채로운 소리를 내는 여러 악기가 모여 하모니를 만든다. 하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기악곡들을 플루트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면 어떨까? 오로지 플루트만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소니뚜스 플루트 오케스트라가 ‘꽃과 호수 그리고 Flute의 향연’(지휘 정창주)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소니뚜스는 오페라 서곡, 교향곡, 영화음악, 협연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플루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라틴어로 아름다운 소리(Sonitus Pulcher)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소니뚜스 플루트 오케스트라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를 대표하는 플루트 오케스트라이다. 모든 단원이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병원 등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연주를 하는 등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데 힘쓰고 있다. ‘꽃과 호수 그리고 Flute의 향연’에는 이봉환(플루트), 권영진(플루트), 하진성(피아노), 예그리나 여성합창단이 협연으로 나설 예정이다.

7.2(토) 오후 6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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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야 놀자!>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유니온

천재는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모차르트가 타고난 천재인 줄로만 안다. 하지만 모차르트의 성공을 재능보다 후천적 노력의 결과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세기의 천재 작곡가 탄생의 배경에는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교육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작품을 공연하고 그의 아버지의 특별한 교육방식을 모차르트(아나운서 김기혁)와 MC(아나운서 김정미)의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음악 토크쇼 ‘모차르트야 놀자!’(지휘 김무권)가 7월 3일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야 놀자!’를 선보이는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는 2012년 음악전공자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클래식 공연 및 교육 전문 단체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연주를 비롯하여 평화음악회, 호수예술축제 테마기획연주, 찾아가는 음악회에 참여하는 등 고양시를 연고로 공연과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두 명의 아나운서와 협연자 살로 세르게이, 합창단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2016 고양공연예술제 무대에 올라 유용한 지식과 재미로 가득한 풍성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7.3(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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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招魂) / Ah – e – Goh>
극단 삼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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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세상, 소리 없이 이슬처럼 사라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일본의 사과는커녕 누구의 위로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의 냉대를 감수하다가 떠나간 그분들을 위한 추모의 장(場)을 마련한다. 극단 삼류극장이 마련한 <초혼(招魂) / Ah – e – Goh>는 공연자는 물론 관객 모두가 그들의 고초를 공감하고 그들의 한(恨)을 위로하고 혼(魂)을 달래는 공연이 될 것이다. 더불어, 하얀 소복을 입던 우리의 장례문화가 서양의 까만 복식으로 뒤바뀌어 버린 지금, 전통장례의 원형을 토대로 한 이 공연이 젊은 세대에는 잃어버린 우리 민족의 고유정서를, 나이 드신 분들에는 향수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초혼(招魂) / Ah – e – Goh>를 선보이는 극단 삼류극장은 2009년 The Creative Minority(창작 소수정예)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2014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는 연출, 작곡, 음향, 조명, 무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프로덕션팀을 이룬 창작집단으로, 창의적이고 독특한 공연물을 생산하기 위해 모였다. 2016 고양공연예술제에서도 우리 고유의 감탄사로 이루어지는 아카펠라 형식을 띤 독창적인 넌버벌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7.9(토)~10(일) 오후 3시, 6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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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고양공연예술제

일 정 : 2016.6.25(토)~2016.7.10(일)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및 아람음악당
입장료 : 전석 1만원(전 공연 동일)
할 인 : 고양문화재단 회원 10%
할 인 : 단체 20인 이상(1577-7766 전화예매) 20%
할 인 : 만 65세 이상(동반1인, 1577-7766) 30%
할 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동반 1인, 1577-7766) 50%
입장연령 : 만 7세 이상
문의·예매 : 1577-7766 / 예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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