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예술]반려(伴侶)의 시대

[고양어린이박물관] Play+think 플레이팅!
2017년 1월 9일
미술관이 어렵다면 기억하세요! – 도슨트 프로그램
2017년 1월 24일

새해 첫 날 아침을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월의 끝자락이 되어 구정을 앞두고 있다.

작심삼일의 새해 계획들은 이미 가물가물한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계획, 목표, 소망들은

남은 2017년 한 해를 밝히는 한줄기 빛이자 버팀목이 될 것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 홀로 서있기 어려운 순간에

누군가에게 혹은 무언가에 기대고는 한다.

여러 가지 모습, 소리, 혹은 냄새로 삶의 일부가 된 그들에게

심심찮게 ‘반려’의 칭호를 쓰기 시작했다.

EU-007

반려동물 천만시대, 반려(伴侶)의 의미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이 넘어선 대한민국은 이미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반려동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과 문화가 발생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은퇴 후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분이 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지원할 정도인 ‘반려동물’ 시장이기에 이를 기반으로 점차 ‘반려’의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에서 벗어나 반려식물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식물은 대화를 나눌 수도 없고 안아줄 수도 없는 존재이지만, 그것에 ‘반려(伴侶)’의 의미를 부여했다는 것은 대상과의 정서적 교감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의미라 할 수 있겠다.

 

1-2 1-1_02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은 증가하여 인생에서 반려자를 들이지 않는 세태임에도 아이러니하게 외로움을 채우고 싶고, 교감하고 싶어하는 것은 인정하는 것이 오늘날의 풍경이다. 인간의 마음 속이 체감하는 것 이상으로 더욱 각박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상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

무언가와 반려의 관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 애정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관계이며, ‘반려’가 붙은 무언가로 명명하는 순간 그 관계에 대한 책임이 따르기도 한다.

내 인생의 짝이 되어 함께 간다는 것은 나의 일상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을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시간, 추억이 될 순간들을 함께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선뜻 반려의 삶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도 많을 것이다. 역할을 통해 성립되는 사회 관계와 달리 애정을 기반으로 하는 관계이기에, 그 기회비용이 두려워(실제로 반려동물과 식물을 위해 많은 공부와 금전이 들어가기도 한다.) 시작을 망설이게 된다.

 

1-2 1-1_03

 

 

일상에서 일생까지- 일깨워줄 나만의 짝을 찾아보자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뜻함과 무관하게 삶은 앞을 향해 나아간다. 365일 날마다 새로울 것이라 기대했던 2017년이 정체를 드러내고, 때로는 외롭고 고단하고 쓸쓸한 일상이 지속될 때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나의 단짝이 되어줄 ‘반려’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

나는 당신에게 새로운 반려를 제안하고자 한다.

– 이 것은 공부 없이 함께할 수 있다. 때로는 공부가 교감에 도움을 준다.

– 돈? 들 수도 있지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돈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정보가 많다.

– 눈, 귀, 코를 열고 열린 마음이 있다면 그 무엇보다 풍부하고 새로운 교감을 할 수 있다.

 

바로 [반려예술]과 함께 진정한 새해를 시작해 보기 바란다. 취미를 넘어서는 지속적인 관계, 관심, 애정을 들여 당신만의 [반려예술]을 찾아보기 바란다. 그것이 진정 비타민이나 자양강장제 같은 친구가 되어 당신의 2017년에 한줄기 찬란한 빛이자 버팀목이 될 것이라 믿는다.

 

1-2 1-1_04

 

 

+

 

미술관에 상주하고 있는 관람객의 동반자가 있다는데? (관련 포스트 보기)

 ㅡ

일주일 중 체력지수 0인 목요일, 재충전을 위한 오전의 힐링 IT아이템! (관련 포스트 보기)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