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난 5월 6일(수)부터 시행되었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 나가는 새로운 장기적·지속적 방역체계를 말한다. 그렇다면 문화예술을 관람하는 일상도 다시 누릴 수 있을까? 공연장에서도 과연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할까?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공 문화예술기관 최초로 ‘객석 거리두기’ 공연을 시행한 바 있는 고양아람누리가 공연장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고양아람누리는 4월 25일(토)과 26일(일)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 이어, 5월 9일(토) 명창 신영희의 <춘향가> 만정제를 ‘객석 거리두기’로 공연하며 문화예술 관람에 있어 성공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 사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