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침은 당신의 밤보다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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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6

고양어울림누리가 2007년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대중음악 콘서트, 아침음악나들이가 올해도 새로운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보컬리스트 특집으로는 여섯 번째 시즌으로 그 주인공은 바로 테이, 정동하, 김조한, 김완선이다.

장르와 세대를 불문하는 가창력의 대표 주자들이 올해도 고양어울림누리에 흥겨운 아침을 선사한다. R&B, 소울, 발라드, 댄스 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오전 시간의 대중음악 콘서트, 아침음악나들이 이야기다. 5, 7, 9, 11월 마지막 목요일 오전 11시, 어울림극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4명의 보컬리스트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오래 기다려온 발라드의 황태자

5월 27일(목) 오전 11시 : 테이

5월 27일(목) 시리즈의 첫 주자로 나서는 이는 가수 테이다. 지난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5’의 멤버이기도 했던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는 바람에 끝내 무대에서 만날 수 없었다. 고양문화재단을 비롯한 공연계 전체가 철저한 방역과 입장 시스템으로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지난해에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테이는, 2000년대 초중반 소몰이 창법의 대유행을 이끈 대표주자 중 한 명이다. 2004년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가요 프로그램에서 서태지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사랑은 하나다」(2005)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2005) 「같은 베개」(2007)로 꾸준히 히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발라드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어떠한 컨디션에서도 국내 최고 로커

7월 22일(목) 오전 11시 : 정동하

전설적인 밴드 ‘부활’의 보컬로 유명한 정동하는 7월 22일(목) 두 번째 순서로 아침음악나들이를 함께한다. 지난 2005년 ‘부활’의 제9대 보컬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정동하는 역대 보컬 중 가장 많은 4장의 정규 앨범에 참여한 ‘부활’의 최장수 보컬로, 멤버들 사이에서 “어떤 컨디션에서도 기복 없이 완벽하게 노래할 수 있는 최고의 보컬”로 인정받고 있다. 2014년 1월 ‘부활’을 탈퇴한 후로는 솔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려 15차례나 우승을 기록해 현재까지 ‘최다 우승자’ 타이틀을 지키고 있으며, MBC TV ‘복면가왕’에서는 ‘에헤라디오’로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4연승을 기록했다. 뮤지컬계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뮤지컬 스타상’ ‘남우주연상’ 등을 꾸준히 수상해오고 있다.

가을의 길목에서 만나는 한국 R&B의 원조

9월 30일(목) 오전 11시 : 김조한

9월 30일(목),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만날 보컬리스트는 대한민국 R&B의 원조 김조한이다. 선선해지는 시기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장르이자 보컬이라 하겠다. 1993년 결성된 3인조 R&B 그룹 ‘솔리드’의 리드보컬로 데뷔한 김조한은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 받았다. 1997년, 정규앨범 4집 발매를 끝으로 솔리드를 공식 해체한 후로는 솔로로 활동하며 정규앨범 5집까지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각종 OST 작업, 헌정 앨범 및 기획 음반 제작, 여러 가수들의 앨범 피처링 등 가수뿐만 아니라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 김조한은, 지난해 연말 ‘미스터 트롯’ Top 6 멤버들의 실시간 전화 노래방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도 출연해 커다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보는 음악’으로 이끄는 영원한 댄싱 퀸

11월 25일(목) 오전 11시 : 김완선

2021 아침음악나들이 보컬리스트 특집 시즌 6의 마지막 주자는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며 변치 않는 미모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완선이다. 1986년 1집 「오늘밤」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데뷔한 김완선은 현대적 의미의 여성 댄스가수로서 본격적인 ‘보는 음악의 시대’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리듬 속의 그 춤을」(1987) 「기분 좋은 날」(1989)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1990) 「가장무도회」 (1990)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9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나아가, 아이돌 댄스 팝 장르의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일본 무대에 데뷔한 데 이어 1991년 발매한 5집 앨범으로는 국내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단일 앨범 판매 100만 장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199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만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중국어로 발매한 두 번째 앨범이 크게 히트하여 5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그녀의 여전한 춤과 노래는 11월에도 우리의 아침을 밤보다 더 흥겹게 할 것이다.

고양문화재단에서 알려드립니다

이 포스트에 소개된 프로그램 가운데 일부 혹은 전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포스트 제작 당시와 달리) 일정이 변경되었을 수 있으며, 추후에도 진행 여부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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