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미리보기

커다란 체험 나무 밑에서…
고양어린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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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대부분 ‘오늘 뭐 먹이지?’ 다음으로 ‘오늘 어디 데려가지?’가 고민일 터. 키즈카페보다 교육적이면서 놀이터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곳을 찾고 있다면, 고양경찰서 앞에 새로 들어선 고양어린이박물관에 주목하길 바란다. 우주선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울창한 나무숲을 형상화한 건물이다. 바로 이 나무숲 아래에서 안전과 문화, 인권, 자연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이 이뤄져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어루만질 예정. 오는 6월 7일(화) 드디어 정식 개관하는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10개 전시실과 136개 놀이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령별 발달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시설로 0세부터 13세까지 전 연령의 어린이가 즐길 수 있다.

글. 박지은(고양문화재단 홍보마케팅실) 사진제공. 고양어린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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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_안전을 약속해 , 우_함께 사는 세상

1층_안전을 약속해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박물관 전체를 안전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특히, 1층에 조성된 생활안전 체험관 ‘안전을 약속해’에서는 OX퀴즈 등 재미있는 안전예방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주변에서 일어날 만한 안전사고에 알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화재 진압을 직접 체험해보는 등 불이 났을 때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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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_ 함께 사는 세상

이 전시실은 아이들에게 다소 낯설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주제인 ‘인권’을 테마로 한다. 서로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울려 살 수 있는 지혜와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 일련의 사건과 사고로 인해 관심이 더 높아진 아동인권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자신이 잘하는 것과 스스로의 소중함 대해 표현하는 등 어린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체험활동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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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_꽃향기 마을, 우_안녕?지구!

2층_ 꽃향기 마을

꽃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이루어지는 전시실. 우리 고양 지역의 꽃과 고양시의 시화인 장미에 대해 탐색해보고, 여러 꽃의 재미있는 꽃말을 알아보는 등 꽃의 생태적·문화적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꽃향기 카페’, ‘꽃집 가게’ 등의 역할놀이와 ‘꽃향기 놀이터’에서의 신체활동, 꽃잎 테라피 체험 등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 꽃이 얼마나 밀접하게 자리하는지 깨닫고, 꽃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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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_ 안녕? 지구!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알아보는 공간 ‘안녕? 지구!’는 공전과 자전의 움직임, 대기와 오존층, 해류 등 주로 교과서 같은 책을 통해 배웠던 지구과학 지식들을 몸으로 직접 배울 수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그 원인을 생각해보고 친환경 에너지를 체험하며,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들을 알아보는 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지구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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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마을

2층_ 물빛마을

우리 삶에 가장 흔하지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물에 대한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수압으로 공 이동시키기, 물기둥 쏘기 등 다양한 도구와 체험물을 통해 촉감체험을 하고, 물의 성질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또 어린이 스스로 물이 없는 환경에서의 다양한 해법을 생각해보는 등 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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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_아이그루, 우_아기 숲

2층_ 아이그루

박물관 중앙에 떡하니 놓인 숲 속 나무 같은 모습을 한 대형 클라이밍 ‘아이그루’ 역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오르고 내리며 신체놀이를 하는 동안 대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2층_ 아기 숲

‘아기 숲’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들이 보호자와 함께하는 전시실이다. 신체발달놀이, 오감을 통한 감각놀이 등 아이들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체험활동들로 구성되어 있다. 36개월 미만 중에서도 연령을 세분화한 프로그래밍이 특징인데, 12개월 미만의 아이들을 위해서는 촉각놀이, 굴리고 돌리기 등의 프로그램, 24개월 미만을 위해서는 연못체험과 색 관찰하기 등의 프로그램, 36개월 미만 아이들을 위해서는 자동차 경기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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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놀이터

3층_ 건축놀이터

이곳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건축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건축현장에서처럼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건축물 블록을 쌓아보는 한편, 레미콘과 도르래, 크레인 등 건축현장의 다양한 도구를 체험할 수 있다. 미니어처 블록과 모형 소품을 이용해 직접 도시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것도 특별한 재미. 공사현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안내표지판의 의미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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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_애니팩토리, 우_아트갤러리

3층_ 애니팩토리 & 아트갤러리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관인 ‘애니팩토리’는, 텔레비전으로 보기만 했던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직접 스톱모션, 조명효과 등의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고 더빙이나 효과음 등 녹음도 진행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과 그림자극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한편, 아이들이 곧 아티스트가 되는 공간 ‘아트갤러리’에서는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꽃을 감상하고, 꽃을 주제로 한 예술활동을 펼치게 된다. 꽃담 블록을 꾸미기, 명화 이어 그리기 등의 체험활동을 하는 동안 아이들의 예술적 상상력이 꽃 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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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자 무료입장 행사

이처럼 인문사회, 문화예술, 도시환경, 자연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안전하게 생활하는 법, 타인을 배려하는 법 등 건강한 생각들을 키울 수 있는 곳, 고양어린이박물관. 6월 7일(화) 정식 개관에 앞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6월 4일(토)부터 7일(화)까지 4일간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5월 16일(월) 오전 9시부터 고양어린이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하루 수용인원 2천 명(4백 명 × 5회차) 가운데 온라인으로는 1천5백 명만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 만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4일간의 무료입장 행사기간 동안 문화체험 부스를 열고 어린이 공연,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개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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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어린이박물관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26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월요일이 법적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인 화요일 휴관)
관람대상 : 0세~13세의 어린이 동반 가족, 유아 및 초등 단체
관람인원 : 1회차 최대 400명(주말)~450명(평일) / 1일 2,000명 수용
관람인원 : 1일 개인 관람객 5회차(체험시간 제한 없음)
관람인원 : 단체 관람 4회차(1회차별 2시간 30분 체험) 운영
입장료 :　5,000원(36개월 미만 및 만 65세 이상 무료)
입장료 :  단체(어린이 기준 20명 이상) 3,500원
공식 홈페이지 : www.goyangc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