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예술]누구나 예술가가 된다_내 귀의 달콤한 스포일러 편

[일상 속 예술]누구나 예술가가 된다_키덜트 편
2016년 11월 27일
Welcome! 여기는 토이 박물관입니다!
2016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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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만나는 특별하고도 익숙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어떤 영화가 굉장히 흥행을 하고 있다면, 그 영화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볼 수 있다. ‘나도 꼭 보고 말거야’ 쪽이라면 궁금해도 꼭 참고, 블로거의 글들과 뉴스 기사를 멀리할 것이며, ‘못 볼 것 같은데 줄거리라도 보자’ 쪽이라면 열심히 ‘스포 있음’ 글들을 찾아 볼 것이다. 만약 당신이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다면, 혹은 두 입장의 중간 즈음의 애매한 마음이라면 ‘영화와 처음 만나는 다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를 보지 않아도, 관련 글을 읽지 않아도 그 영화에 가깝게 다가서고 느낄 수 있는 귀를 열면 들리는 스포일러를 만나는 법을 소개한다.

 

 

스포일러 Say : 그대 곁에 없지만 난 믿어요”

 

[신승훈-  I believe / 엽기적인 그녀OST]

 

 

“스포일러 Say : 풍문으로 들었소~”

[장기하와 얼굴들 – 풍문으로 들었소 / 범죄와의전쟁 OST]

 

 

스포일러 Say : 너에게 난 추억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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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탄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클래식 OST ]

 

 

 

12-1 1-1 스포일러1

 

영화에 있어 포스터 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영화의 분위기와 흐름을 내제하고 있는, 그리고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관통하는 것이 바로 영화 OST이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오랜 영화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하는 것이 영화음악인데, 영상, 케릭터, 스토리만큼이나 중요한 음악은 이 모든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을 때 잘 차려진 코스 요리처럼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그러니 궁금한 영화를 보기 전에 가만히 눈을 감고 온전히 영화의 OST만을 들어보라. 지나간 영화를 다시 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만 그 영화의 OST를 들어보자. 음악에는 멜로디, 가사, 화음을 통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풍부하고 아름다운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대의 흐름 속 대중의 감정과 사회의 혼란, 일렁임이 그 당시의 음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대부분은 음악을 창작하는 작곡가가 아니다. 하지만 삶에 있어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영화 같은 내 삶에 어울릴만한 OST를 골라 보자. 나의 하루와 내 사람들과 나를 둘러싼 풍경, 그리고 음악이 만나 한 편의 예술 같은 멋진 장면이 완성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 영화음악의 매력을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영화음악 콘서트를 소개한다. 영화음악계 거장의 OST를 웅장한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 2016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Scene 5 – 시네마 천국 소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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