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안무의 <제7의 인간>은 유럽 이민 노동자들의 삶을 다큐 형식으로 기록한 동명의 책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무용 작품입니다. 2010년 처음 발표되어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올해의 무용 작품 베스트 6’에 선정되기도 한 <제7의 인간>이 11년 만에 다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됩니다.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인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대표 레퍼토리 <나와 할아버지>가 2021년 7월 또 한 번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의 할아버지와 있었던 일을 소재로 쓴 이 작품은, 미니멀한 무대에서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언제 행복한지 물으니 “(소설을 쓰기 위해) 노트북을 열고 자판을 처음 두드리는 순간”이라 답했습니다. 문학을 꿈꾸던 소녀는 소설이니 문학이니 하는 것들을 한동안 잊고 지내다 2012년 아람문예아카데미 ‘소설창작연습’을 만나며 소설가로 거듭났습니다. 소설가 최승랑의 이야기입니다.
고양문화재단이 고양특례시 지정을 맞아 새롭게 확대·개편한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지원사업인 2021년 ‘고양문화다리’의 최종 프로젝트 선정식이 4월 17일 토요일 오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5개 공모 지원사업 68건의 프로젝트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는 사계절에 어울리는 오페라 작품 네 편을 선정해 주요 아리아를 선보이는 색다른 콘서트입니다. 각각 희생, 순정, 정열, 낭만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카르멘> <라 보엠>이 연중 찾아옵니다.
오페라에 현대적이고 도전적인 연출이 필요한 이유는 아무리 잘 알려진 고전이라도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통해 신선한 정서적, 시각적 감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라 트라비아타>를 상징적 장치 몇 개만으로 연출해 최상의 집중력과 감동을 이끌어낸 빌리 데커의 프로덕션도 그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