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4일

가족을 들여다보는 거울 같은 공연

올 8월 모차르트 부자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을 찾아옵니다. 최고의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뛰어난 교육자이자 음악인이었던 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음악을 피아노, 트럼펫, 성악, 관현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2021년 5월 25일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게임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사회주의 체제 몰락으로 혼란스러운 소비에트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기존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키려는 선생님,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려는 학생들 사이의 극명한 대립을 통해 격변기 소비에트를 살아가는 세대 간의 간극과 깊은 골을 드러냅니다.
2021년 5월 25일

여전히, 음악이 즐거워

최근 공연장의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아티스트들을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도 ‘새라새ON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월에 열리는 세 번째 ‘새라새 ON 시리즈’는 피아니스트 윤석철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윤석철 트리오 Live 21.7MHz’입니다.
2021년 5월 25일

LDP무용단의 정수를 보여주는 베스트 컬렉션

심오하고 함축적인 특징으로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가 어려웠던 현대무용계에서 2000년대에 유일하게 팬덤을 탄생시킨 단체가 바로 LDP(Laboratory Dance Project)입니다. 20년 넘게 한국 현대무용계의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들을 8월 28일(토)과 29일(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만나보세요.
2021년 5월 25일

11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뜨거운 몸짓

정영두 안무의 <제7의 인간>은 유럽 이민 노동자들의 삶을 다큐 형식으로 기록한 동명의 책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무용 작품입니다. 2010년 처음 발표되어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올해의 무용 작품 베스트 6’에 선정되기도 한 <제7의 인간>이 11년 만에 다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됩니다.
2021년 5월 25일

죽음의 집, 기억의 공간

2021년 고양문화재단 새라새ON 시리즈로 첫 작품으로 공연된 연극 <죽음의 집>은, 자신들이 죽은 존재임을 입증하려는 한쪽과 그들이 죽지 않았음을 지속적으로 반증하려는 다른 한쪽의 오해와 이해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삶은 어디까지이며, 죽음은 어디서부터일까요.
2021년 4월 23일

마음을 훔치는 오페라 아리아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2021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는 사계절에 어울리는 오페라 작품 네 편을 선정해 주요 아리아를 선보이는 색다른 콘서트입니다. 각각 희생, 순정, 정열, 낭만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카르멘> <라 보엠>이 연중 찾아옵니다.
2021년 4월 23일

바다의 노인, 무대의 소리꾼

오는 6월 5일(토)과 6일(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판소리 본연의 특징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소리꾼 이자람은 노인의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들려주며,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를 위로합니다.
2021년 4월 23일

간결한 상징으로 이끌어낸 최상의 감동

오페라에 현대적이고 도전적인 연출이 필요한 이유는 아무리 잘 알려진 고전이라도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통해 신선한 정서적, 시각적 감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라 트라비아타>를 상징적 장치 몇 개만으로 연출해 최상의 집중력과 감동을 이끌어낸 빌리 데커의 프로덕션도 그중 하나입니다.